/사진='커튼콜' 방송화면 |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 박세연(하지원 분)이 유재헌(강하늘 분)의 실체를 알고 일을 하고 있는 유재헌을 찾아갔다.
박세연은 유재헌에 "넌 뭐든 열심히 하는구나"라고 말했다. 유재헌은 "저는 열심히 하는 거 말고는 전혀 다른 재주는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세연은 표정을 굳히며 "아닌 것 같은데 재주가 아주 많은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유재헌은 당황하며 "어 예. 재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박세연은 "열심히 해. 수고들 하세요"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한편 정상철(성동일 분)은 유재헌과 서윤희(정지소 분)에 "그동안 쉽지 않은 일들이 많았지. 조금만 더 버텨. 조만간 끝날 거다"라고 전했다. 유재헌은 "끝이요?"라며 당황했다. 정상철은 "왜 너희들이 바라는 거 아니었어?"라고 물었다. 유재헌은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거 아니에요? 저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거 바라지 않아요"라며 자금순(고두심 분)을 걱정했다.
유재헌은 정상철에 "이 모든 게 거짓말이라는 걸 세연 누나랑 다른 식구들이 알게 되는 거 생각하면 저 너무 무서워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서윤희는 "우린 빨리 끝나길 바라는데 그 끝이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거라면 싫다고요"라며 불안해했다. 정상철은 "너희들이 회장님하고 정이 많이 든 모양이구나. 회장님이 저렇게 행복해하시는 건 다 네들 덕 분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서윤희는 "그래도 우리가 리문성 장진숙으로 지내는 건 점점 한계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정상철은 "내가 기간은 3개월이라고 말했잖아. 비자 문제로 중국에 돌아가야 된다고 하면 이상할게 없겠지. 회장님 건강하고 상관없이 너희들은 떠난다"라고 말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