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vs아이젠하워, 운명 엇갈리게 한 사건은? [벌거벗은 세계사]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12.06 11:48 / 조회 :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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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맥아더, 아이젠하워의 이야기를 다룬다


6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76회에서는 2차 세계대전을 이끈 대표적인 두 인물, 맥아더와 아이젠하워의 비하인드스토리를 소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가 진행하는 강의가 펼쳐졌다. 김 교수는 맥아더와 아이젠하워가 동시대를 살았지만, 그 시작과 끝은 서로 전혀 달랐다고 전했다.

군인 가문의 금수저로 태어나 최연소 육군참모총장까지 승승장구했던 맥아더와 달리 가난한 이민자 집안 출신의 아이젠하워는 약 15년 동안 만년 소령에 머물렀다. 김 교수는 특히 상사와 부하로 끈끈한 관계였던 두 사람이 '이 사건'을 계기로 아이젠하워는 대통령으로, 맥아더는 직위에서 해제되며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미국 최고의 장군이었던 두 사람이 리더십에서도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맥아더가 독단적이었지만 카리스마와 신념을 가진 리더인 반면 아이젠하워는 뒤에서 든든히 받쳐주는 리더십으로 소통과 화합을 중요하게 여긴 리더였다고. 리더십 스타일은 달랐지만 당시 미국을 넘어 세계를 뒤흔들었던 두 사람의 활약상에 MC와 게스트 모두 강의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미국에서 온 크리스 존슨과 일본에서 온 타쿠야가 함께했다. 크리스는 "한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군사동맹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인물이 바로 아이젠하워로, 현재 한국의 고속도로 체계도 아이젠하워 영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으며 타쿠야는 "맥아더 장군은 당시 일본에서 천황보다도 인기가 더 높을 정도로 일본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말했다. 두사람은 맥아더와 아이젠하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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