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고두심, 노상현 극적 상봉..핏줄 알아볼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12.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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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의 고두심, 노상현./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커튼콜' 할머니 고두심과 진짜 손자 노상현이 드디어 한자리에서 만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 제작 빅토리콘텐츠) 10회에서는 호텔 낙원의 창립자 자금순(고두심 분)과 북에서 온 진짜 손자 리문성(노상현 분)의 극적 상봉이 이뤄진다.


앞서 자금순은 전쟁 이후 남쪽으로 내려와 맨손으로 국내 굴지의 호텔을 일구며 큰 손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했다. 모든 이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았지만 늘 가슴 한 구석에는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오매불망 그리워하다가 커다란 한이 맺혔다. 북쪽 손자 리문성은 할머니가 오히려 아픔을 줬다고 생각하며 원망을 가득 안은 채 중국에서 넘어왔다. 자금순은 현재 곁에 있는 유재헌(강하늘 분)이 북쪽에서 온 진짜 손자라고 믿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6일 10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친할머니와 진짜 손자의 감격적인 상봉 순간이 담겼다.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에서 홀로 시간을 갖고 있던 자금순 앞에 리문성이 나타난 것.

어떠한 대화가 오갔는지 놀라는 표정의 자금순과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짓는 리문성의 대비되는 얼굴이 눈에 띈다. 나란히 앉은 모습에서는 수십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드디어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솔직하게 다가가 회포를 풀게 될지 아니면 지금처럼 감정의 평행선을 달리게 될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홀로 앉아있는 자금순에게 먼저 다가온 리문성이 건넨 첫 대화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월과 분단을 뛰어넘어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극적인 재회가 어떠한 결과를 몰고 올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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