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이혼→부모님까지 욕해 힘들어..제2의 인생 시작 [진격의언니들][★밤TV]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1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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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 살롱'의 일라이(김경재)./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 살롱'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본명 '김경재'로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 살롱'(이하 '진격의 언니들'. SK브로드밴드-미디어에스 공동 제작)에서는 일라이가 출연했다.


이날 일라이는 '진격의 언니들' MC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일라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기적으로 살고 싶습니다"면서 "그동안 좋은 이야기도 있었지만, 안 좋은 것들도 많았다. 이제 벗어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일라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본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라면서 자신의 본명이 김경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제가 사실은, 항상 혼란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자신의 원래 꿈은 연기자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 유학을 갔다고. 액션배우가 꿈이어서 이를 위해 유학길에 올랐던 것. 그러나 성과가 빠르게 나오지 않자, 아버지가 한국으로 돌아와 아이돌 그룹에 들어갈 것을 요청했다고 털어놓았다. 그 아이돌 그룹이 바로 유키스였던 것.


일라이는 자신의 뜻과 달리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생활했던 것도 털어놓았다. 아이돌 활동 중 하고 싶지 않은 것도 멤버들 때문에 했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아이돌 활동 중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힘들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컴백 앨범 발매 활동이 일주일 앞당겨졌고, 이로 인해서 아내의 출산과 맞물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이 일로 컴백 활동과 아내를 돌보는 일을 병행하면서 힘들었다고 과거 고충을 털어놓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 활동을 해온 일라이. 그는 지난 4월 방송된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 후, 미국으로 떠났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사연도 털어놓았다. 그는 "(당시) 완전히 마음을 먹었다. 한국에 와야한다고. 올 7월에 미국에 있는 제 삶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일라이는 '우리 이혼했어요2' 촬영 때 아들에게 다시 한국에 오겠다고 약속했고, 약속을 지키려 한국에 돌아온 것이었다.

또한 일라이는 최근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공개했다. 요식업, 한식과 관련된 일로 총괄팀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일을 통해 연예인으로 홍보의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진격의 언니들' MC들은 일라이를 대견해 했다.

일라이는 연예계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직장 생활로 인해 은퇴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자 "완전 은퇴는 아니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우리 이혼했어요2' 출연은 자신이 하고 싶어서 했던 것이라고 했다.

일라이는 자신의 이혼에 대해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4년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와 혼인신고를 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20년 11월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특히 일라이는 이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를 언급하면서 "미국에 있는 동안 많이 힘들었다. 이혼 기사가 났을 때, 저도 욕을 많이 먹었지만, 저희 부모님까지"라고 말했다. 부모님이 아들을 잘못 키웠다는 시선을 받았을 것 같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일라이는 자신의 아버지를 보며 자신도 어느 덧 아버지가 된 것을 느끼고 있다고. 그러면서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제 '김경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일라이.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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