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도 주목 “일부러 SON 찾아 위로한 알리송 인상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2.07 09:56 / 조회 : 357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브라질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승리 기쁨을 잠시 거두고 손흥민을 위로한 장면은 훈훈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브라질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 1위 브라질과 큰 격차를 느끼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손흥민은 안와골절 후유증으로 마스크를 쓰며 투혼을 발휘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브라질 수비에 막혔고, 후반 초반 찾아온 기회까지 알리송 선방에 막혔다. 더구나 3연속 월드컵 골도 좌절되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을 만 했다.

알리송은 경기 후 브라질 선수들과 승리 세리머니 대신 손흥민을 먼저 찾았다. 성치 않은 몸 상태에도 투혼을 발휘했지만, 대패에 실망한 손흥민을 안아주고 위로했다.

영국 매체 ‘미러’도 “알리송은 당시 손흥민을 일부러 찾았다. 그는 브라질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제쳐두고 손흥민을 위로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두 선수는 이번 대결 외에도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소속으로 뚫거나 막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비록 상대팀으로 만났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전 세계에 감동을 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