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 "'미스트롯'으로 삶 바뀌어‥공주 이미지? 땡큐"[인터뷰②]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2.12.07 16:30두리는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신곡 '하얀 눈' 발매 기념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리는 2019년 트로트 신드롬을 몰고 온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서 화려한 외모와 출중한 가창력으로 '두리 공주'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떠올랐다.
이날 두리는 "지금은 살짝 무뎌졌지만 '미스트롯'으로 인해 삶 자체가 바뀌었다. 당시에는 종영과 동시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달라진 삶에 대한 변화를 체감할 새도 없었다. 눈을 뜨면 행사장, 눈을 뜨면 콘서트 장이라 여유롭게 즐기진 못했다. 팬들이 함께 해주신 추억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들어도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하다. 물론 공주라는 애칭 때문에 새침데기에 도도할 것 같다고 오해를 많이 하시더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연히 전했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들려주고 싶다는 두리. 대선배 심수봉부터 그룹 방탄소년단(BTS)까지, 협업하고 싶은 뮤지션도 언급했다.
두리는 "장윤정 선배님과 함께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장윤정과) 듀엣을 꿈꾼다. 그리고 걸그룹 때부터 보아 선배님을 좋아했고, 가능하다면 방탄소년단과도 협업하고 싶은 꿈이 있다. 트로트 가수 최초로 빌보드에 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제가 워낙 7080 성인가요 감성을 좋아하는데, 심수봉 선생님 공연에 게스트로라도 한번 서보고 싶다. 듀엣은 욕심이다. 대중들이 제 목소리에서 심수봉 선생님 목소리가 들린다고 해주셨을 때는 정말 영광이었다"고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과거에는 월드투어가 목표였다"는 두리는 "이젠 현실적인 걸 생각한다. 저를 좋아하는 팬분들 옆에서 오래오래 노래하는 게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수다. 평생 함께할 것"이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방송을 통해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너무 궁금하다.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면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앞날이 기대되는 트로트 가수 두리로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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