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브라질전 수비 성공률 100%" 토트넘 영입 거듭 촉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2.12.07 17:57 / 조회 : 3339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민재./사진=뉴스1
토트넘이 다시 김민재(26·나폴리) 영입에 나서야 한다는 현지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7일(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을 위해 파비오 파리티치 토트넘 단장이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최근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터키 페네르바체로 진출한 지 1년 만에 세리에A 나폴리에 입단,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세리에A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 모두 출전했다. 덕분에 나폴리는 리그 1위(13승2무·승점41)를 달리고 있다. 챔스 16강 진출도 확정지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진가를 입증했다.

때문에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눈독들이고 있다. 보도로 나온 것만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PSG 등 여러 클럽이 후보로 등장하고 있다.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에게도 김민재가 필요하다.

토트넘과 김민재는 이미 강하게 연결된 적이 있다. 김민재가 중국리그 베이징 궈안에 있을 때부터 연결됐다. 당시 손흥민도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긍정적인 얘기를 토트넘에 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여름 다시 이적설이 돌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를 놓쳤다.

그래도 대표팀 동료 손흥민(30)이 있고, 한 번 이적설이 불거진 바 있어 여전히 김민재를 원하는 팀들 중에는 가장 유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풋볼캐스트는 "김민재의 지표를 보면 16강전(브라질전) 패배와는 거리가 멀다. 90분 동안 태클 1개, 가로채기 2개, 클리어링 3번 등 5번의 수비를 해냈다. 성공률 100%는 물론 77번의 터치를 했다. 그가 보낸 3번의 롱패스 중 2번은 동료를 찾아갔다. 69번의 패스 중 65번을 성공시키며 성공률 94%를 기록했다. 전체 포지션 중 4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김민재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매체는 이러한 김민재의 활약은 영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내년 7월 1일부터 보름간 김민재의 5000만 유로(약 680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기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매체는 "파라티치 단장이 내년 여름 김민재 영입에 착수하는 일은 매우 현명한 움직임일 것이다"고 촉구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