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박정하 "광산 매몰사고 버티려고 비닐로 움막 제작"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2.12.07 21:10 / 조회 :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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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박정하가 광산 매몰 사고를 버티기 위해 비닐로 움막을 지었다고 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 사고를 겪은 광부 박정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하는 "저는 산업 전사 광부 박정하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MC 유재석은 "무려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가 되셨다.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바랐는데 생환 소식을 접해 기뻤다"며 박정하를 반겼다.

한편 박정하는 사고 당시 "붕괴가 멈춘 후 확인을 해보니 '탈출은 없겠구나'했다"고 전했다. 박정하는 "옆에 있는 동료 친구는 입사한지 4일밖에 안된 신입이었다. 붕괴돼서 주저앉아 울면서 겁을 내더라"라고 전했다. 박정하는 갇힌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박정하는 비닐을 모아 움막을 만들어 바람을 피했다고 전했다.

박정하는 "갱도 특성상 물이 많이 흐른다. 그게 제일 걱정이었다. 작업을 위해 미리 갖다 놓은 판장이 20여 장 있었다. 30cm 크기로 잘라 모닥불을 피워 젖은 옷을 말렸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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