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맥카티. /AFPBBNews=뉴스1 |
지난 7월 커크 맥카티의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
SSG 랜더스는 8일 "신규 외국인 투수로 커크 맥카티(Kirkland McCarty, 좌투좌타)와 총액 77.5만 달러(연봉 60만, 옵션 17.5만)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커크 맥카티는 미국 미시시피주 출신으로, 서던 미시시피 대학교를 졸업 후 2017년 7라운드(전체 222순위)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입단했다.
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한 맥카티는 그 해 24경기 124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5.01을 달성했다.
이어 이듬해에는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콜업돼 빅리그 통산 13경기서 37⅔이닝 동안 공을 뿌리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4.54를 마크했다.
SSG는 "맥카티가 평균 148km의 속구와 함께 빠른 팔 스윙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좌완 선발 투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수한 제구 능력과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와 타이밍 승부에서 장점을 보유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커크 맥카티는 "나와 우리 가족 모두가 SSG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SSG가 내년시즌 또 한 번의 우승을 달성하도록 팀에 기여하겠다. 또 하루 빨리 한국 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커크 맥카티는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커크 맥카티.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