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로비, 브래드 피트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
마고 로비는 '바빌론'에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 이후 브래드 피트와 재회한다. '바빌론'은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에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마고 로비는 매니 토레스(디에고 칼바 분)와 베테랑 배우 잭 콘래드(브래드 피트 분)의 도움을 받아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여배우 지망생 넬리 역을 맡았다.
6일(현지시간) E!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빌론' 속 브래드 피트와의 키스신이 즉흥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를 위해 데이미언 셔젤 감독을 설득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에 없었는데 브래드 피트에게 키스할 기회가 또 언제 생기겠냐. 그냥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감독에게 '넬리가 잭에게 키스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고, 감독은 '글쎄. 넌 그냥 브래드 피트에게 키스하고 싶어질 뿐이야'라고 말했다. 저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효과가 있을 거라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빌론'은 오는 2023년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