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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웨이브 |
8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웨이브 임창혁 프로듀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민종 CP, SBS 배정훈 PD, MBC 현정완 PD가 참석했다.
올해 웨이브는 성 소수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메리퀴어', '남의 연애'부터 타투이스트를 다룬 '더 타투이스트'를 선보였다.
이날 임창혁 프로듀서는 이러한 신선하고도 독특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임창혁 프로듀서는 "일단은 웨이브 오리지널의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존 방송사, 매체에서 다루지 않은 주제 또는 다뤘더라도 연출 방법이 다른 것을 다뤄보자는 점이다. 또 두 번째는 우리 사회에서 한 번쯤 이야기해봐야 한다고 화두를 던지는게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에도 그런 방향을 최대한 지키려 했고 2023년에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수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대중의 반발도 있을 터. 이와 관련 임창혁 프로듀서는 "반발에 대한 대처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의 취향이나 생각이 있다. 우리가 어느 한 쪽에 기울어진 채 메시지를 던지고 싶지 않다. 어떤 걸 해 봤다면 또 그에 반하는 이야기도 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임창혁 프로듀서는 이러한 예능에 대한 내부적인 반응을 밝히기도 했다. 임창혁 프로듀서는 "회사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해 주고 지지해 주시기도 한다"며 "이 자리에 빌려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