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한계 뛰어넘어"..웨이브 예능, 과감한 도전은 현재진행형 [종합]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12.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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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웨이브의 신선한고도 과감한 도전은 계속된다. 기존에 선보여진 콘텐츠가 아닌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예능들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8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 CGV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웨이브 임창혁 프로듀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김민종 CP, SBS 배정훈 PD, MBC 현정완 PD가 참석했다.


웨이브는 올해 '아이돌 버라이어티', '남의 연애', '메리 퀴어', '버튼게임' '피의 게임', '잠만 자는 사이', '더 타투이스트' 등을 선보였다.

이중 지난달 공개된 '버튼게임'은 1524 연령대 남성층의 큰 지지를 받았다. '버튼게임'은 화합과 배신 속 매일 단 하나의 버튼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잔혹 서바이벌이다.

웨이브의 임창혁 프로듀서는 "1524 남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 유입, 화제 측면에서 반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로까지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졌다고. 임창혁 프로듀서는 "1524 남성층의 선호가 그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의 시청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고무적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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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웨이브는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이야기를 다루는 등 과감한 도전을 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퀴어',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 국내 최초 타투이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더 타투이스트'가 그 예다.

임창혁 프로듀서는 이러한 예능을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임창혁 프로듀서는 "일단은 웨이브 오리지널의 방향성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존 방송사, 매체에서 다루지 않은 주제 또는 다뤘더라도 연출 방법이 다른 것을 다뤄보자는 점이다. 또 두 번째는 우리 사회에서 한 번쯤 '이런 이야기 해봐야 한다'고 화두를 던지는게 우리가 추구하는 지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에도 그런 방향을 최대한 지키려 했고 2023년에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방향성도 밝혔다. 임창혁 프로듀서는 "올해 했던 작품들은 전박적으로 성과가 괜찮았다. 타겟을 명확히 했다고 생각한다. 성 소수자를 다룬 예능, 서바이벌도 선보였고 타투 활용한 다큐멘터리도 했다. 이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은 우리를 많이 찾아 주셨다. 각각의 콘텐츠 별로 성과가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퀄리티의 제작물을 서비스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또 조금 더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넓은 범위의 콘텐츠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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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CP /사진=웨이브
웨이브의 새로운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오는 9일에는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첫 방송된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 '좋알람', 원작 속 주인공들이 출연한 연애 리얼리티 '짝!짝!짝!'이 현실로 구현돼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달콤한 설렘과 가슴 뛰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김민종 CP는 "스토리 기반의 원작이 인기를 끌었다. 그런 스토리들을 예능화한다면 예능 PD가 가지고 있는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토리 IP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제작을 위해 관련 리서치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종 CP는 수많은 웹툰 중 '좋아하면 울리는'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민종 CP는 "웹툰 자체가 국내적으로 화제가 됐고 유명했다. 또 설정이 독특했다. 이걸 예능화하면 다른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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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훈 PD /사진=웨이브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했던 배정훈 PD는 웨이브와 협업해 '국가수사본부'를 선보인다.

배정훈 PD는 '국가수사본부'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앞서 코로나19,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상당히 실내에서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큐멘터리 제작자 입장에서 답답했는데 제약이 풀리면서 '현장으로 나가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 기획 의도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실감 넘치는 프로그램도 예고했다. 배정훈 PD는 "결과적으로 경찰 리얼리티 다큐멘터리다. 실제 경찰들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풀어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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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완 PD /사진=웨이브
지난해 1월 종영한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의 게임'도 웨이브를 통해 시즌 2로 돌아온다. '피의 게임2'는 인간의 생존 지능을 두고 펼쳐지는 잔혹한 생존 서바이벌이다.

이를 연출한 현정완 PD는 더욱 업그레이된 이야기를 예고했다. 현정완 PD는 "'피의 게임' 시즌 1때는 다른 서바이벌에서 볼 수 없었던 지상, 지하라는 장치를 선보였다. 또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2에서도 다른 서바이벌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설정이 나온다"며 "또 플레이의 수준도 높였다. 셍생존 게임에서 오래 생존할 사람들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정완 PD는 "시즌 1때는 서바이벌 마니아들이 보기엔 게임 수준이 아쉽기도 했다. 게임의 정밀함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도 받았다. 진짜 더 치밀하고 흥미진진한, 또 앞을 모르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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