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올라갈 것"..'수학여행', 새로운 '국뽕' 고취 예능 탄생 [종합]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12.08 14:57 / 조회 :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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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MBN


'국뽕'을 고취시킬 또 하나의 예능이 온다.

8일 오후 E채널·MBN 새 예능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하 '수학여행'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수학여행'은 전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열풍이 불고 있는 현재, 환상과 호기심이 가득한 해외 10대 학생들이 단체로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와 난생 처음 '찐' 한국 문화를 즐기며, 한국을 더 깊이 알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MC진에는 드라마 '대장금'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원조 한류 배우 박은혜와 K-POP '레전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을 비롯해 '토익 900점'을 자랑하는 자칭 글로벌 MC인 개그우먼 장도연이 함께한다. '3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 그룹 위너 강승윤, 3개 국어에 능통한 스마트 개그맨 김성원, 그리고 K-POP 열풍을 이끄는 걸그룹 대표 주자 위키미키 유정과 우주소녀 다영도 가세했다.

강승윤은 "수학여행에 대한 로망이 크다. 초등학교 이후 초등학교를 가본 적이 없다. 대리만족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첫 녹화부터 편안하게 녹화하고 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은혁은 "처음에 매니저님이 '스케줄이 들어왔는데 스튜디오에서 VCR 보는 거야'라고 말해서 한다고 했다. 프로그램에 취지를 들었는데 취지가 너무 좋아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성원 역시 "매니저 실장님이 '너 스케줄..'이라고 말해서 한다고 했다. 멕시코에서 11년 동안 살았기 때문에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고 예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저는 수학여행을 다 가보고 아이들 수학여행까지 가봤다.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았는데 교복을 줘서 깜짝 놀랐다. 다영 씨가 나온다길래 다영 씨 앞에서 교복을 입어도 되나 싶었다. 또래가 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다영은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MC로 나설 수 있다는 점이 영광스러웠다. 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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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MBN
박은혜는 "'대장금' 이후 베벌리 힐스의 고급 레스토랑에 갔는데 저를 알아보고 서비스를 주더라. 알아봐서 신기했다"며 "또 '대장금'이 저희 아이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왔다. 저희 아이가 선생님께 '저희 엄마가 장금이 친구에요'라고 자랑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은혁은 "한류가 커져가는 걸 그대로 느꼈다. 인생 첫 여행을 파리로 갔다. '쏘리쏘리' 발매 후 9월에 갔는데 팬분들 100여분이 공항에 계셨다. 너무 놀라서 카트를 끌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처럼 18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킨 은혁은 "저희가 안 지치고 꾸준히 하니까 저희를 좋아해주신 팬 분들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우리가 안 지치는게 중요하다. 예전에는 안챙겼는데 요즘에는 영양제도 챙겨먹고 한다. 나름 관리도 열심히 한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비결을 밝혔다.

외국의 10대와 한국의 10대를 비교해 달라는 말에 강승윤은 "한국의 10대와 비교했을 때 표현이 더 자유롭고 감성적이다. 단순히 '아름답다'가 아니라 살을 붙여서 표현하는 방식이 예술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누가 봐도 10대 아이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영 또한 "역시 10대는 10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통점이 많이 보였다.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입맛이라는 건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어른이 되면서 사람을 100% 믿지 못하는 나이가 됐는데 어디를 가서 누굴 만나도 마음을 열고 믿는 모습에 순수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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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채널, MBN
마지막으로 박은혜는 "'수학여행'은 '국뽕'이다. 우리나라를 더 사랑하게 되고 우리나라를 사랑하게 된 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자존감이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다영은 "'수학여행'은 안 보면 바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은혁은 "'수학여행'은 추억여행이다. VCR을 보면서 과거 추억을 회상하는 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성원은 "'수학여행'은 80회차다. 그 정도로 '꿀잼보장'이다"가로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수학여행'은 위너다. 승리의 기운을 느끼시길 바란다. 또 보는 분들이 느끼는 점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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