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2위팀이 어쩌다... KT, 5연패 수렁→단독 꼴찌 추락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2.12.08 21:32 / 조회 : 17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수원 KT 선수단이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플레이에 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지난 시즌 KBL 정규리그 2위에 올랐던 수원 KT가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KT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2-9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를 내준 KT는 시즌 6승 12패(승률 0.333)를 기록하게 됐다. 전날까지 승패가 같았던 전주 KCC가 같은 날 고양 캐롯을 꺾으면서 KT는 단독 10위로 내려앉게 됐다.

상대팀 현대모비스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22득점을 폭발시켰고, 게이지 프림(18득점)과 함지훈(17득점)도 맹활약했다. 반면 KT는 하윤기가 양팀 최다인 27득점을 꽂았으나 승부를 뒤집을 순 없었다.

3쿼터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KT 쪽으로 흘러갔다. 1쿼터를 26-18 리드로 마감한 KT는 2쿼터 한때 역전을 허용했으나 하윤기의 역전 득점을 시작으로 다시 달아나며 전반을 7점 차 리드로 마감했다.


KT는 3쿼터 중반 10점 차까지 도망갔다. 현대모비스는 막판 함지훈의 3점슛 등으로 쫓아가긴 했으나 결국 3쿼터를 56-63으로 마치고 말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4쿼터 엄청난 화력을 쏟아부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서명진의 3점포로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아바리엔토스의 맹활약 속에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결국 함지훈과 아바리엔토스(3점)가 연속 5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막판 9연속 자유투 성공을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만 무려 35점을 쏟아내면서 결국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기자 프로필
양정웅 | orionbear@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양정웅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나오는 팩트만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