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페인, 엔리케 감독과 작별 “행운을 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2.08 21:03 / 조회 :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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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탈락의 여파는 생각보다 컸다.

스페인축구협회는 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작별을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는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스페인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이끌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유로2020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성과도 거뒀다. 그렇게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조별리그에서 2위로 16강에 올랐고 16강에서는 모로코에 승부차기 끝 충격패를 당하며 예상보다 일찍 대회를 마쳤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다. 스페인은 시종일관 패스를 돌리면서 기회를 엿봤지만 그저 패스만 할 뿐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렇게 스페인의 축구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결국 스페인축구협회는 엔리케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그들은 “스페인 축구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행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회장에게 전달했다. 엔리케 감독과 그의 팀에 행운을 빈다. 그는 항상 스페인으로부터 사랑과 찬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스페인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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