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내년 日 억만장자와 우주行..이병헌은 'NO'[★NEWSing]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2.09 09:27 / 조회 :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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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어문크루
그룹 빅뱅의 탑이 우주로 떠난다.


'일본 일론머스크'이자 억만장자로 유명한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여행 프로젝트 디어문크루(dearMoon CREW)는 9일 8명의 아티스트 정체를 밝혔다.

공개된 여러 아티스트 가운데 탑의 얼굴이 보였다. 그러나 앞서 언급됐던 이병헌은 8인에 속하지 않았다.

이날 디어문크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탑을 소개하는 스팟영상도 공개했다. 디어문크루 측은 "탑은 대한민국의 래퍼이자 멀티 하이픈 음악가,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배우, 예술 수집가"라며 "가장 최근엔 와인 브랜드를 출시하며 기업가적인 성향을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영상 속 탑은 "어렸을 때부터 달에 가보고 싶었다. 이번에 크루가 됐을 때 정말 기뻤다"라고 디어문크루 멤버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마에자와 유사쿠에 대해 "MZ(마에자와 유사쿠)는 형이라고 느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그는 아트컬렉터로 활동할 때도 많은 조언을 줬었다"라고 특별한 관계임을 전했다. 또한 "한국 예술가로서, 난 디어문이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앞서 미에자와 유사쿠는 2018년 민간인 최초로 2023년 스페스X 우주선 BFR을 타고 달을 관광한다고 알려졌다. 그는 전자상거래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다. 또한 미술 수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과 우주 비행을 함께할 8인의 아티스트를 모집, 여행 경비를 전부 부담하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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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디어문크루'
지난 9월 그는 자신의 SNS에 탑, 이병헌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탑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이병헌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이병헌은 8인 아티스트 명단에 들지 않았다.

한편 탑은 2010년 빅뱅 디지털 싱글 앨범 '턴 잇 업'(Turn it up)으로 데뷔했다. 그는 빅뱅으로 활동하면서 '거짓말' '붉은 노을' '마지막 인사' '뱅뱅뱅' '라스트 댄스'(LAST DANCE) '하루하루' '에라 모르겠다'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 다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4월 돌연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발표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임을 밝혔다.

그는 최근 프랑스 와인 메이커 뛰느방과 일본 코헤이 나와 작가 등과 협업해 와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의 역할은 큐레이팅이다.

탑은 계약 종료를 알렸지만 "팀 활동엔 언제든지 함께한다"며 팬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그는 우주비행 준비 및 와인 사업 등으로 당분간 가수로서의 활동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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