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된 현빈vs엄마 된 이하늬..새해 격돌 [★NEWSing]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3.01.02 09:24 / 조회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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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이하늬/ 사진=스타뉴스


새해 극장가서 아빠 현빈과 엄마 이하늬가 대결을 펼친다. 현빈이 황정민과 주연을 맡은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과 이하늬 설경구 등이 주연을 맡은 '유령'(감독 이해영)이 1월 18일 같은 날 개봉한다. 현빈과 이하늬는 지난해 자녀를 출산한 후 처음 연초 극장가에서 관객을 만나게 됐다.


영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주연을 맡았다. 현빈은 영화 속에서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으로 분했다. 현빈은 방탄조끼를 입고 수염을 기른채 아프가니스탄을 누비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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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교섭' 스틸컷


특히 현빈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황정민과 '교섭'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방식은 다르더라도 인질들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목숨을 건 두 사람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최근 진행된 '교섭' 제작발표회를 통해 손예진의 출산 후 처음 공식석상에 선 현빈은 득남 소감을 전했다. 현빈은 "'교섭'은 결혼 전에 촬영한 작품이다. 그러다보니, 제가 아이를 낳고 이 작품을 임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라면서도 "다만 앞으로 어깨가 조금 더 무거워졌다고 할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제가 맡은 일들을 잘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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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유령' 스틸컷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이하늬는 극중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 담당 '박차경'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해영 감독은 "백지에 이하늬라는 이름 세 글자가 이 영화의 시작이었다. 이하늬씨는 모르지만, 저는 이하늬가 필요해, 이하늬만 있으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라며 "이하늬씨에게는 말하지 않고 저 혼자 그렇게 시작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출산 후 복귀 소감에 대해 "서현우씨가 매니저 하다가 갑자기 배우가 된 것 같다는 말을 하셨는데, 제가 그 기분이다. 갑자기 갑자기 난데없이 배우 행세 하는것 같아서 이래도 되나 생각이 든다"라며 "유령을 거의 재작년부터 시작해서 3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진짜 개봉을 하기는 하는구나 생각이 든다. 저희가 열과 성을 다하고 뼈를 갈아넣었다. 감독님과 배우들 모두 감회가 새롭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부모가 된 후 스크린에서 격돌하게 된 현빈과 이하늬.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 두 사람이 어떤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주목된다.

한편 '교섭'과 '유령'은 1월 18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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