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로맨스 벗고 훨훨 날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3.01.23 10:00 / 조회 :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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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글로리


배우 송혜교가 훨훨 날고 있다.

지난해 연말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 된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서 누적 1억 48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3주 연속 TOP 10 진입했다. 공개 3주 차에도 대한민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1위를 달리며 K-콘텐츠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태양의 후예' 이후 다시 김은숙 작가와 만난 송혜교는 그동안 자신이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송혜교의 모습을 '문동은'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동안 송혜교는 로맨스의 여신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대표작인 '가을 동화' 속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여전히 회자될 만큼 큰 인상을 주었다.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물론 최근에 보여준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까지.대한민국 3대 미녀의 대명사인 '태혜지'(태희, 혜교, 지현) 중 한명인 송혜교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아름다운 미모는 멜로 드라마에서 큰 힘을 발휘했고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를 통해 멜로 여신의 타이틀을 잠깐 내려놨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는 처절한 복수를 자행하는 문동은 역을 맡아 무표정하고 차갑게 화면을 채운다. '더 글로리'를 본 시청자들은 '송혜교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어?'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송혜교의 새로운 모습은 확실하게 각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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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글로리


사랑스러운 미소와 예쁜 모습을 잠시 내려놓은 송혜교는 무채색의 의상과 옅은 메이크업으로 세상에 상처받고,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는 문동은을 그려냈다. 그동안 로맨스 장르로 사랑 받던 송혜교가 로맨스를 벗고 변신하자 훨훨 날고 있는 모습이 멋지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모습만 어울릴 줄 알았던 송혜교가 남을 미워하고 복수하기 위해 처절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많은 시청자를 움직였다.

송혜교의 문동은은 여러가지 모습들을 품고 있어서 기대를 모은다. '더 글로리' 속 선배 주여정(이도현 분)과는 아직 로맨스라기보다 함께 가는 동반자이지만 파트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 분)과 바둑 두는 모습만으로도 묘한 분위기를 풍겨냈던 만큼 향후 관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더 글로리' 파트1에서 문동은은 아직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하지도 않았다. 벌써 많은 떡밥이 던져진 가운데 파트2에서는 이 떡밥들이 어떻게 회수될지, 송혜교는 어떤 모습으로 복수를 하며 권선징악의 결말을 보여줄지 흥미를 끌어올린다.

로맨스를 내려놓고 표정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선 송혜교. 그녀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이 기다려진다.

한편 '더 글로리' 파트2는 3월 10일 공개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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