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기세가 심상찮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앨범 유통사인 YG PLUS에 따르면 이들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의 선주문량이 컴백을 이틀 앞둔 25일 기준, 216만 장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데뷔 후 두 번째 밀리언셀러 앨범의 탄생을 눈앞에 두게 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드림, 블랙핑크 등 대형 K-팝 그룹들에 버금가는 막강 음반 파워를 갖추게 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커리어 하이'는 일찌감치 예견됐다. 이들의 앨범 판매량은 2021년 발표한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를 시작으로 매 앨범 두 배 가까이 증가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발표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로는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대체불가 '4세대 K-팝 리더'로 거듭났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를 위시한 글로벌 시장에서 매서운 활약을 보이며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였다. 'minisode 2: Thursday's Child'는 테일러 스위프트, 방탄소년단 앨범에 이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CD 판매량 3위(Luminate '2022 연말보고서' 기준)가 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또한 이 앨범으로 빌보드 2022년 연말 결산 차트의 '빌보드 200 앨범' 부문에 K-팝 4세대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차트인하는 등 북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아티스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
이 같은 기세에 힘입어 새해 첫 앨범부터 선주문량 200만장을 가뿐하게 돌파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2023년은 '4세대 리더'라는 세대 구분을 넘어 K-팝을 이끄는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오는 27일 발매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 '이름의 장: TEMPTATION'은 유혹에 맞닥뜨려 흔들리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 역시 타이틀곡 'Sugar Rush Ride'를 비롯해 전 트랙에 걸쳐 유기적인 서사를 강조한 컨셉튜얼 스토리텔링 앨범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음악색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