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르세라핌 효과..왓챠, 日 신규 가입자 3배 상승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1.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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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빈칸을 채우시오 / 사진=왓챠
왓챠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가 일본에서 관심을 모으며 왓챠 일본 서비스 신규 가입자 수가 급증했다.

26일 왓챠는 이달 일본 신규 구독자 수 상승폭이 전월대비 3.4배 달하며, 지난 2020년 9월 일본 서비스 출시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구독자 수는 지난 13일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가 공개된 후 급격히 증가했다.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는 오마이걸 효정, 더보이즈 큐, 에이티즈 우영, 르세라핌 김채원 등 4인의 K-POP 아티스트가 출연해 아이돌이 아닌 '나'로서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으로, 일본 내 K-POP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를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로 풀어내 타 채널에서 볼 수 없던 이들의 색다름을 이끌어낸 것이 일본 내 폭발적인 구독자 수 증가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왓챠피디아 일본 서비스 내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의 평균 별점은 4.9점(5점 만점)에 이를 정도로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왓챠 관계자는 "K-POP이라는 전 세계적인 흥행 소재를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로 풀어내 기존에 없던 새로움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왓챠 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독자 특징과 콘텐츠 흥행 포인트를 분석해 접근한 것도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가 일본에서 선전한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왓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는 고도로 물질화된 현대인의 삶은 어떤 경우라도 9개의 물건으로 설명 가능하다는 가상의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K-POP 아티스트 4인이 화려한 아이돌이 아닌 '나'로서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이다.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아이돌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는 총 4부작의 인물 다큐멘터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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