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서희원만? 연예인 결혼생활 쉽지 않네[★FOCUS]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3.01.29 06:30 / 조회 :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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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아니라고 아무리 외쳐도 뇌피셜로 가득찬 루머와 가짜뉴스는 진실인 척 양산된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루머의 당사자들에게 돌아가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구태가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최근 동방일보 등 외신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쉬시위안)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이보, 유튜브 사이버 렉카 영상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구준엽이 서희원과 결혼을 후회하고 있으며, 이혼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된 것.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양상되자 외신들도 일제히 비판하고 이어가고 있다.

이보다 앞서 서희원은 전 시어머니 장란의 무분별한 폭로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장란은 "서희원이 이혼 절차 마무리 전 구준엽과 결혼했다"고 주장하며 불륜설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장란은 "서희원과 그의 동생이 마약한 것을 알고 있다. 법원으로 가 혈액 검사를 받게 할 수도 있다" 등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서희원은 "나와 내 동생은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마약을 할 수 없다. 또한 대만은 마약을 허용하지 않으며 우리는 법을 잘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구준엽은 이미 지난해 11월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둘러싼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SNS에 "Stop Fake News"(가짜 뉴스를 멈춰라)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자신의 SNS 계정 캡처본으로, 최근 구준엽이 2018년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했을 당시 올린 게시물을 삭제했다는 가짜뉴스가 퍼지자 이에 대한 간접적인 부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가짜뉴스의 골자는 구준엽이 2018년 타이베이를 찾았을 때 전 남편과 결혼 생활 중이던 서희원을 만났다는 것이다. 이 같은 루머에 구준엽이 결국 울분을 터트리기에 이르렀으나 가짜뉴스는 끊임없이 양산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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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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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개그맨 박성광의 비연예인 아내 이솔이도 억울한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설 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미쓰와이프'에 출연한 그는 "처음 남편과 결혼 기사가 떴을 때 '돈 보고 결혼했다' 이런 소문이 돌았다. 그런데 저는 남편의 돈이나 개그 코드를 보고 결혼한 게 아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근 재혼한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도 가짜뉴스의 피해자다. 선우은숙은 자신이 고정 출연 중인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튜브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된 가짜뉴스 내용을 언급한 바 있다.

선우은숙은 "가짜 뉴스가 100개가 넘더라"며 "우리가 (재혼한 지) 두 달 만에 이혼을 했다는 둥, 살아있는 사람이 죽었다는 둥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 가장 많은 내용이 유영재가 사기꾼이고 제 돈을 보고 결혼했다는 거다. 저도 모르는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가짜뉴스를 접하니 우울해지더라. 시청자 여러분들은 제발 믿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연예인들의 결혼뿐만 아니라 개인 사업, 별거설, 불륜설, 사망설 등 유튜브를 통해 양산되는 가짜뉴스의 내용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짜뉴스들은 대부분 조악한 짜깁기와 신빙성이 확연히 떨어지는 내용이 주를 이루기에 단순히 재미 차원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하나 엄연히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수용자들 역시 보이면 보이는 대로, 들리면 들리는 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인 태도로 거짓과 진실을 구별하는 안목도 요구된다. 더 나아가 가짜뉴스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제도적 장치가 선행되어야 할 시점이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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