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승 매직넘버 '4'... 하나원큐에 13점차 완승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3.01.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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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김단비가 26일 하나원큐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WKBL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74-61 완승을 거뒀다.


지난 18일 인천 신한은행전 패배로 14연승이 끊겼지만, 이날 바로 분위기를 바꾸며 18승째(2패)를 거뒀다. 2위 부산 BNK썸과 격차는 6.5게임 차.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승수는 4가 됐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면 지난 2020~2021시즌 이후 통산 14번째다.

반면 하나원큐는 지난 신한은행전에 이어 다시 연패의 늪에 빠지며 2승 18패 최하위에 그쳤다. 5위 청주 KB스타즈(7승 13패)와 격차는 5게임으로 다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전반에만 22점을 터뜨리며 개인 최다 기록을 세운 에이스 김단비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1쿼터는 다소 밀렸지만 2쿼터 막판 김단비의 3점슛으로 첫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김단비는 역전 3점슛을 포함해 이날 3점슛 5개를 터뜨려 역대 한 경기 최다 타이를 기록했고, 리바운드 15개에 블록슛 3개로 펄펄 날았다.

김단비뿐만 아니라 박혜진도 15점 6리바운드로, 박지현도 12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인영이 11점 7리바운드로 각각 분전했지만 1쿼터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이번 시즌 18번째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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