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2' 송도현, MC 김성주 울린 박성온 꺾었다..3R 확정 [별별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1.26 23:41 / 조회 :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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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송도현이 박성온을 이기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박성온과 송도현의 1대 1 데스매치 장면이 담겼다.

이날 선공 박성온은 장민호의 '내 이름 아시죠'를 열창해 마스터의 마음을 울렸다. 그는 절절하고 애틋한 가사를 한 글자, 한 글자 안정적으로 전달했다. 이에 감동받은 MC 김성주, 마스터 이홍기, 현영, 주영훈은 눈물을 보였다.

객석에선 노래를 마친 박성온을 향해 박수가 쏟아졌다.

잔뜩 긴장한 후공 송도현은 김태곤의 '망부석'을 선곡해 불렀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신나고 경쾌하게 노래를 마쳐 방청객과 마스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마스터 장민호는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하는 분들에게 하지 말라고 한다. 감정을 넣어서 불러도 와닿지 않는 노래다. 이제까지 '내 이름 아시죠'를 불렀던 모든 사람들을 통틀어 성온이가 가장 잘 불렀다. 그래서 어른들에게까지 전달이 된 게 아닌가 싶다"고 극찬했다.

이어 "도현군은 그냥 천재라는 느낌이 든다. 어른들이 '망부석'이라는 노래를 불렀다면 많은 기교와 장치를 넣었을 거다. '어떻게 담백하게 툭툭 불렀는데 노래가 와닿지? 신나지?'라고 생각했다. 일단 관객을 움직였다. 어리지만 이 노래를 우리 모두에게 전달했다"며 감탄했다.

MC 김성주도 "저는 이 노래 들을 때마다 운다. 장민호씨가 부를 때는 아버지를 생각해서 울었는데, 성온군이 부를 때는 아들 생각하면서 울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스터 장윤정은 "동물원에 가서 화려한 공작새를 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야생 꿩을 본 느낌이다. 너무 훌륭했다. 어린 친구들은 끝음 처리가 불안한데 성온이는 끝음 처리가 현악기 다루는 연주자 같았다. 이미 어른 가수 못지않은 능력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승부의 결과는, 10 대 5로 송도현이 승리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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