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스 허용만 3차례'... 감독이 꼽은 GS 패인 "박정아의 한 방" [장충현장]

장충=김동윤 기자 / 입력 : 2023.01.27 22:19 / 조회 : 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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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GS칼텍스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패인으로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30)의 한 방을 꼽았다.

GS칼텍스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1-3(26-24, 25-27, 26-28, 31-33)으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11승 13패(승점 33)로 5위를 지켰다.

경기력은 막상막하였다. 4세트 모두 듀스가 나온 접전이었고 공격 성공률 GS칼텍스 41.67%, 한국도로공사 40.44%, 리시브 효율 GS칼텍스 45.71%, 한국도로공사 48%로 주요 지표도 비등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이런 경기에서 지고 속이 안 쓰리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양 팀 다 집중력을 갖고 해줬고 정신력은 칭찬해줘도 될 것 같다. 시작 전에 말했듯 그만큼 봄 배구에 가고 싶어하는 팀들의 의지가 강하다. 앞으로 5, 6라운드를 어떻게 버텨내느냐의 싸움 같다.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이날 GS칼텍스는 1~3세트 모두 24점에 먼저 도달했음에도 듀스를 허용하면서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1세트와 2세트는 모마의 후위 공격으로 각각 5점 차, 3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가장 접전이었던 3세트도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 중 GS칼텍스가 세트를 따낸 것은 강소휘의 퀵오픈, 상대 공격 범실로 끝난 1세트뿐이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뒷심이 좀 더 강했다.

이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리시브가 아쉬웠다. 우리에게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확실히 박정아 한 방이 매서웠다. 기회마다 박정아의 손에 걸리고 리바운드와 수비로 이어가지 못했다"고 박정아를 패인으로 꼽으면서 "그래도 충분히 나올 수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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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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