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송재희, 득녀 후 조리원서 아빠 미소.."웃고 울던 시간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3.01.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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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재희
배우 송재희가 득녀 후 산후조리원에서 근황을 전했다.

송재희는 28일 "날씨가 많이 춥다. 이제야 소식 전한다. 지금은 아내와 뽁뽁이와 조리원에서 잘 지내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산후조리원에서 갓 태어난 딸을 품에 안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송재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송재희는 "조리원에 오기 전, 그러니까 아가가 세상에 나오고 병원 퇴원 전, 마지막으로 산부인과 진료실에 앉았는데, 지난 몇 년 동안의 여러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든든한 힘이 되어준 의료진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재희는 "아내와 어느 때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의지하며 쉽지 않은 과정 중 작은 일에도 웃고 울었던 시간 시간들. 그리고 우리가 생각지 못한 때에 기적같이 찾아와 준 생명. 임신이 맞다는 병원 결과 소식을 드라마 '클리닝업' 촬영 가는 차 안에서 전화로 듣고 눈물이 앞으로 쭉 발사될 수 있다는 걸 알았던 감동의 순간"이라고 적으며 지난날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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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재희
송재희는 또한 "그 생명을 품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 달 만에 이사도 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며 40대 체력의 한계를 맛본 힘들었던 시간들. 꽉 막힌 상황 가운데, 천사처럼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준 사람들. 불안과 절망 속에도 늘 함께 하시고 다시 일어설 힘주신 나의 하나님.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우리와 생명의 탄생을 위해 기도해 주신 수많은 분들. 세상에 나올 아이를 만나는 날. 분만실 앞. 아내에 대한 걱정과 아가를 만날 설렘에 조마조마하며 기다리던 수 초를 뚫고 내 가슴에 빛을 쏜, 잊지 못할 우리 아가의 첫 울음소리. 병원에서 잘 회복하고 퇴원 마지막 날 진료실"이라고 덧붙였다.

송재희는 끝으로 "지금은 육아 선배님들로부터 들은 '마지막 천국(?)'이라는 조리원에서 아가 안는 법, 기저귀 가는 법 이것 저것 배우며 뽁뽁이와 시간 잘 보내고 있다"며 "처음 그 마음 잊지 않고 우리에게 맡기신 소중한 생명 잘 보살피고 양육하며 이 이후 모든 시간도 천국처럼 행복하게 살겠다. 응원 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재희는 2017년 9월 지소연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1년 난임 사실을 고백했으며, 지난해 8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소연은 지난 20일 딸을 출산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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