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바다 "가슴까세요" 폭탄발언..윤성, '미친 불가마' 무대 [★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3.01.28 19:46 / 조회 :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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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쳐
'불후의 명곡' 바다가 폭탄발언을 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천상계 고음종결자'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 고음 종결자인 진주, 바다, 신영숙, 빅마마 박민혜, 윤성, 이보람 등이 출연했다. MC 이찬원은 "오늘 감독님과 제작진들이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 무대 감독님은 고음 때문에 무대가 꺼질까봐 걱정하고 계시고, 특히 음향 감독님은 스피커가 찢어지진 않을까 걱정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원은 "그 누구보다 긴장하고 있는 분들은 작가님이다. 진짜 싸울까봐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고음 종결자들이 총출동하는만큼 고음 퀸 타이틀을 두고 불꽃 튀는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로 어떤 곡을 선택했는지 관심을 모았다.

먼저 첫번째 순서로 등장한 7단 고음 소유자 진주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곡했다. 사실 고음종결자 특집인지는 몰랐다. 그래도 최소 3승은 해야하지않냐"라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두 번째 순서로 등장한 신영숙은 "저는 오늘 좀 무서운 에너지를 보여주겠다. 인순이 '거위의 꿈'을 선곡했다. 오늘 거위가 날아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다. 오늘은 고음 특집이니까 디벨롭해서 또 디벨롭할 거다. 창자가 약간 빠질 것 같은 느낌일 것이다"라며 강력한 무대를 예고했다.

한 편의 뮤지컬 같았던 무대가 끝난 뒤, 바다는 "제가 알고 있던 그분이 맞다. 항상 무대를 나갈 때 포부가 가득한 여전사의 모습으로 나가신다. 언니에게 배우고 간다. 너무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보람은 "여왕이 돌아온 것 같다. 제가 데뷔 18년 차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데뷔 18일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저는 아직 한참 멀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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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쳐


세 번째 무대에 준비한 바다는 "월간 바다를 하기로 해서 12벌을 맞춰놨다. 의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불바다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누적 트로피 7개를 가지고 있는 바다는 "7개를 받아도 8번째 트로피를 꿈꾼다"라며 "제 무대의 의상을 보면 제가 1등을 한 줄 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김준현 "바다처럼 다들 속마음을 드러내라"라고 말했고, 바다는 "가슴을 까라"라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바다는 곧바로 말실수를 했다며 당황했고, 이찬원은 "마음 말씀하시는 거죠?"라며 바다의 발언을 정정했다. 이어 김준현은 "기가 쪽쪽 빨린다"라고 좌중을 폭소케했다.

네 번째 주자로 나선 윤성은 "처음에 록 음악한다고 했을 때 주위 남자 선배들이 '여자랑 밴드 안한다'고 하더라. 노력했지만 피드백이 없어 힘들었다. 밴드를 그만해야 하나 할 때 '싱어게인2'를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사랑해주셔서 그래서 꿈의 무대인 '불후의 명곡'까지 왔다. 로커 윤성의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곡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 윤성에 이찬원 "이게 뭐야.미쳤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어 진주는 "불가마가 괜히 불가마가 아니다. 도수 치료를 받은 기분이다"고 칭찬했다. 신동엽은 윤성이 '천년의 사랑'을 여자 키로 바꾼 다음 더 키를 높인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은 "고음 종결자 특집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로는 안 했을 것 같은데 특집인 만큼 고음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윤성이 승리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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