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정경호, 술 취해 전도연 집에서 동침..딱 걸렸다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3.01.28 22:52 / 조회 : 185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일타 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정경호가 술에 취해 전도연의 집에서 잤다. 정경호는 새벽에 부리나케 집에서 나오던 중, 자신의 허리띠를 들고 뛰어오는 전도연과 이갸기를 나누는 모습을 이봉련과 신재하에게 딱 걸렸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최치열(정경호 분)이 남행선(전도연 분)에게 남해이(노윤서 분)의 개인 과외를 하겠다고 제안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치열은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찾아 남행선에게 "나랑 따로 수업합시다. 개인적으로"라며 남해이의 개인과외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최치열이 개인 과외를 위해 내건 조건은 세 가지. 남행선은 최치열이 비싼 과외비를 요구할까봐 걱정했지만 최치열은 과외비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치열은 "과외비 안 받습니다. 한푼도. 학원법 때문에 돈 받으면 불법이다"라고 말했고 남행선은 "돈 말고 저한테 원하는게 뭐에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치열은 "'그쪽 본업. 도시락이요. 나한테 다시 팔아요. 하루 두번. 아침 겸 점심은 그날 만들걸로 집으로 배달해주고, 저녁은 퇴근하고 와서 가져간다. 도시락 값은 지불할 것이다. 일종의 전속 셰프같이 끼니를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라"고 제안했다.

image
/사진='일타 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이어 "둘째 수업 일정은 무조건 나한테 맞춘다. 수업 평일에 한 타임 있는 날, 장소는 이 집에 와서 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치열은 "셋째 이게 가장 중요하다. 철저한 비밀유지를 지켜라. 난 사교육계의 영향력이 대단한 사람이다. 최치열 개인과외를 한다고 알려질 경우 대한민국 입시판 발칵 뒤집힌다"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의 조건에 동의했고 과외와 도시락의 교환이 이뤄졌다.

이후 최치열은 남행선의 집에서 과외를 하기 시작했고, 남행선은 최치열을 위해 아침 저녁으로 도시락을 만들었다. 최치열은 친근하게 다가오는 남행선에게 선을 그었고, 남행선은 고마운 마음을 도시락에 담았다.

두번째 과외날, 남행선은 '선을 넘지 말아 달라'고 했던 최치열의 부탁대로 선을 넘지 않고 저녁 도시락을 전달했다. 그러던 중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았고 동생 재우(오의식 분)가 권진경 씨가 굽는 와플을 먹으러 갔다가 스토커로 몰려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가려던 남행선은, 마침 오토바이가 말을 듣지 않자 과외 끝나고 나가던 최치열의 차를 타고 경찰서를 갔다.

image
/사진='일타 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남행선은 유치장에 갇힌 남재우에게 "괜찮다"라고 말해줬고 권진경씨와 남자친구에게 "동생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다. 무서웠을 것 이해한다. 병원비와 세탁비는 다 드릴테니 고소만 취하해 달라"고 부탁하며 눈물을 흘렸다. 권진경씨는 신발도 짝짝이로 신고 온 남행선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한 후 다시는 카페에 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마침 남행선이 차에 휴대폰을 두고 내려서 휴대폰을 주기 위해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던 최치열은 뒤에서 남행선의 이런 모습을 모두 지켜봤다.

남행선은 집으로 돌아온 후, 동생 재우에게 두부를 먹이려고 했지만 두부가 없어서 편의점에 사러 나갔다. 남행선이 두부를 사러 나간 사이, 딸 남해이가 전화해서 "삼촌이 잠들었다"라고 말했고 이날 힘든 하루를 보냈던 남행선은 편의점에서 소주와 고량주를 사서 편의점 밖에 앉아서 마시기 시작했다.

마침 근처에 차를 타고 지나가던 최치열이 남행선을 발견했고, 그냥 지나가는듯 싶었던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와서 "그만 마시죠"라고 말렸다. 하지만 술에 취한 남행선이 최치열에게 술을 같이 마셔주거나 아니면 가라고 도발했고, 최치열은 "이거 다 마시면 가는 거냐"라며 "그럼 같이 마시자"라며 고량주를 나눠 마셨다. 고량주를 마신 최치열은 "뭔데 이렇게 세나. 가슴이 화하다"라며 "56도네"라고 술을 확인한 후 기절했다.

image
/사진='일타 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남행선이 최치열을 부축해서 가던 중, 최치열이 쓰러졌고 결국 최치열은 다음날 남행선의 집에서 남재우의 핑크색 바지를 입고 눈을 떴다.

최치열은 놀라서 자신의 옷을 입은 뒤 급하게 집을 나왔다. 하지만 최치열이 허리띠를 두고 가자 남행선은 허리띠를 들고 바로 뒤쫓아 나왔다. 남행선이 허리띠를 건네던 그 순간 영주(이봉련 분)와 지동희(신재하 분)이 함께 이 모습을 발견해, 두 사람의 비밀과외가 들통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자꾸만 마음이 끌리는 모습을 보여주면 로맨스 시작을 알렸다. 다음 화에서는 함께 캠핑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