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전도연x정경호, 뜻밖의 멜로 오해..최고 12% 돌파[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1.29 08:14 / 조회 :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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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일타 스캔들' 방송 캡처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서로의 재능을 걸고 본격적인 공조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5회 시청률은 첫 방송 이후 3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 그 폭발적인 반응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5%, 최고 1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1%, 최고 10.4%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4.3%, 최고 5.1%, 전국기준 평균 4.4%, 최고 5.1%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도권, 전국, 2049 시청률까지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운 '일타 스캔들'은 전 채널을 포함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히 사로잡은 '일타' 파워를 실감케 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 행선(전도연)은 해이(노윤서)에게 개별적으로 과외를 해주겠다는 치열(정경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행선은 도시락을 팔고, 치열은 일타 과외를 해주고,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일종의 공조 작전을 함께 하기로 한 것. 단, 행선의 가족을 제외하고 절친인 영주(이봉련)와 치열의 최측근인 동희(신재하)에게도 철저하게 비밀 유지를 하는 것이 유일한 조건. 그렇게 서로의 재능을 맞교환한 거래가 성립되었고, 두 사람의 비밀과외와 비밀 도시락 배달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 시간, 더 프라이드 학원에서는 올케어 반 학생이었던 영민(유준)이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 소식은 삽시간에 녹은로에 퍼졌다. 소식을 접한 치열은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이, 그것도 수업 태도가 좋지 않아 지적한 당일에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에 더욱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올케어 반 수업을 휴강할 줄 알았지만, 오히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멘탈이 더 흔들릴 수 있다며 수업을 강행했다. 치열은 지금 이 시기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알기에 예정대로 수업을 진행했지만, 한껏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선생님도, 아이들도 겨우겨우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모습은 안쓰럽게 느껴졌다.

해이의 첫 비밀과외 수업이 시작되는 날, 과외 시작에 앞서 치열은 동희를 비롯해 조교들 몰래 올케어 반 테스트지를 출력해 해이의 수업 교재를 준비했고, 행선은 집 안 대청소를 하면서 두 사람은 각각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드디어 행선의 집에서 시작된 치열의 첫 비밀과외. 수업이 끝난 후 행선은 손수 준비한 도시락을 치열에게 건넸고, 두 사람은 여전히 삐걱거리긴 했지만, 첫 비밀과외를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다음 날, 치열에게 위기가 닥쳤다. 연구실 컴퓨터로 출력하면 기록이 남는다는 것을 깜빡했던 것. 효원의 자리에서 출력했던 터라 동희는 효원이 테스트지를 유출했다고 의심했고, 그 덕에 연구실은 한바탕 뒤집어졌다. 제 발 저린 치열은 급하게 cctv 기록을 모두 삭제했고, 동희에게는 보안 문제보다 우리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며 신뢰와 단합을 위해 회식을 하라고 신용카드를 건네주면서 겨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비밀과외 시작부터 큰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이어진 두 번째 수업 날. 이번엔 위기가 행선에게 찾아왔다. 남동생 재우(오의식)가 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것. 때마침 과외를 마친 치열은 행선을 경찰서까지 바래다줬다.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나온 줄도 모른 채 재우에게 달려간 행선. 매일 카페에서 같은 알바생이 만들어주는 와플을 사 먹는 것이 큰 행복이었던 재우의 행동은 스토커로 오해받았고, 행선의 눈물 어린 사과 끝에 무사히 경찰서를 나올 수 있었다. 특히 유치장에 갇힌 재우를 보고 애써 미소 지으며 안심시키려는 행선과 경찰서를 나오면서 두 손을 꼭 잡은 남매의 모습은 가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이후 행선은 풀 죽은 재우를 위해 캠핑을 가자고 제안했고, 해이는 삼촌을 위해 집에서 와플 구워 먹을 수 있게 와플 기계를 주문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위기를 끈끈한 가족애로 극복하는 단란한 세 식구의 모습은 훈훈함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재우에게 먹일 두부를 사러 갔던 행선은 재우가 잠들었다는 해이 전화를 받고 편의점 앞에서 혼술을 했다. 두부를 안주로 혼술을 마시며 우는 행선을 우연히 퇴근길에 발견한 치열은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같이 마실 거 아니면 가라는 행선의 말에 결국 같이 술을 마셨다. 하지만 고량주 몇 잔에 완전히 뻗어버린 치열. 다음 날, 따스한 햇살에 기분 좋게 기지개를 켜며 눈을 뜬 치열은 자신 앞에 보이는 행선과 재우, 해이의 모습에 한번 놀라고, 수면 바지를 입고 있는 자기 모습에 또 한 번 놀랐다. 도망치듯 행선의 집을 빠져나온 치열.

이어 행선은 집에 놓고 간 치열의 벨트를 챙겨 뒤따라 나갔고, 집 앞에서 영주와 동희를 딱 마주쳤다. 오해를 부를 수밖에 없는 미묘한 상황 속에서 제대로 만난 네 사람. 과연 비밀 유지가 유일한 조건이었던 행선과 치열의 '윈윈' 작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어질 전개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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