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박진영에 의한, 박진영을 위한 '랑데뷰'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3.01.30 16:55 / 조회 :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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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박진영이 팬들과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


박진영은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10주년 팬콘서트 '2023 PARK JINYOUNG FANCONCERT 'RENDEZVOUS' IN SEOUL: Secret meeting between you and me'(이하 RENDEZVOUS)를 개최했다. 'RENDEZVOUS'는 JJ Project와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로 2012년 같은 해 배우와 가수 활동을 동시에 시작한 박진영의 10년을 총망라한 팬콘서트다.

이날 박진영은 지난 18일 발매된 솔로 앨범 'Chapter 0: WITH'의 전곡 무대를 밴드사운드로 최초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과 온, 오프라인으로 뜨겁게 '랑데뷰'했다. 또한 박진영은 팬콘서트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포토카드와 히든 영상이 담긴 USB를 직접 선물하며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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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엔터테인먼트


JJ Project의 'Coming Home'과 솔로 앨범 타이틀곡 'Cotton Candy' 무대로 서막을 올린 박진영은 "정말 보고싶었다. 오늘만 기다렸다"고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10년 동안 응원과 애정을 보낸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사회자 없이 박진영의 리드로 온전히 진행된 이번 팬콘서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박진영의, 박진영에 의한, 박진영을 위한' 2시간 30분 동안 밀도 있게 완성되었다. 박진영은 긴 고민 끝에 'RENDEZVOUS'의 사전적 의미인 '만남'이 팬들과의 순간을 특별하게 표현한 단어라고 생각해 메인 테마로 선정했다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박진영은 전국에 유바비 열풍을 이끈 '유미의 세포들' 시즌2 OST '달이 될게' 무대로 감미로운 보이스를 들려줬고, '진영 갤러리'의 큐레이터가 되어 박진영의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10년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박진영은 솔로 앨범의 첫 번째 트랙 'Animal' 무대에 대해 힘든 순간 위로의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었던 곡이라며 솔직담백한 심정을 전했고, "팬들과 함께 시간 보내면서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쏟아낸 것 같아 정말 행복했다.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엔딩곡으로 들려드리고 싶어 아껴뒀다고 소개하며 '잘 자'를 부르던 도중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추가 앵콜 요청에 재등장한 박진영은 솔로곡 'DIVE'의 청량하고 경쾌한 무대를 마치며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한편 박진영은 국내 팬콘서트에 이어 해외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드라마 '마녀'를 촬영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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