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김호중, "아, 광규형"...고생 끝에 완성한 힐링 타임 [★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1.30 22:32 / 조회 :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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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김호중, 김광규, 허경환./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
트바로티 김호중이 김광규, 허경환과 좌충우돌 무인도 체험을 힐링으로 물들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김호중, 김광규, 허경환의 '내손내잡'(내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호중, 김광규, 허경환은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아침을 맞이했다. 허경환이 제일 먼저 일어났고, 식사 준비를 위해 불을 붙이려 고군분투 했다.

이어 김호중, 김광규가 텐트 밖으로 나왔다. 김호중은 허경환이 불을 지피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이어 의문의 병을 집어 들고서는 병에 담긴 액체를 먹었다. 바로 들기름이었다.

김호중은 제작진에게 "노래를 제가 하다보니까 목을 보호할 수 있는 습관 중에 하나가 들기름이나 살구씨기름, 이런 거를 아침마다 챙겨 먹는 스타일이다"고 밝혔다.

또한 "목도 보호가 되지만, 아침마다 먹으면 입맛이 탁 돕니다. 그럼 아침을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세 남자의 아침 식사 준비가 시작됏다. 김광규는 아침 식사 메뉴로 '매생이 굴 떡국'을 말했다. 이에 김호중, 허경환은 말을 잇지 못했다. 표정 관리까지 실패한 두 사람이었다.

김호중과 허경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광규의 아침 식사 메뉴 선정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허경환은 제작진에게 "눈치가 많이 없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김광규를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밥을 해서 치대어 떡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 이후 김호중 덕분에 김광규는 떡국을 맛 볼 수 있었다. 또한 매생이를 대신 전날 말려 놓은 감태를 넣었다.

김광규는 맛있게 먹은 후 "이럴거면 셋이 같이 뭉쳐 살자"라고 말했다. 이에 김호중은 대답하지 않았다. 허경환은 화제를 전환하면서 김광규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김호중, 김광규, 허경환은 조개를 캐러 나섰다. 이에 앞서 김광규가 "봉골레 파스타 해먹으면 되겠네"라고 말하면서, 봉골레 파스타를 먹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조개를 캐러 갯벌에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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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김호중, 김광규, 허경환./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
갯벌에 나선 세 사람은 당황했다. 아침 식사 준비로 인해 물때를 놓쳐, 바닷물이 들어왔던 것. 이에 세 사람은 조개를 잡을 수 없자, 족대질을 하기로 했다. 김호중이 허탕을 치다가 작은 새우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음식을 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었다. 세 사람은 힘을 합쳐 저녁을 위한 재료를 잡고자 했다.

사태가 심상치 않자, 김호중은 낚시를 제안했다. 김호중은 "마지막 필살기"라면서 김광규, 허경환과 낚시를 준비했다. 이어 낚시대를 준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김호중은 김광규의 저녁 식사를 위해 낚시에 꼭 성공해야 된다고 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김호중을 제외한 두 사람의 낚시대는 입질도 없었다. 그러던 중 김광규가 첫 물고기를 잡았다. 김호중의 조언 덕분에 이뤄낸 성과였고, 세 사람은 환호했다. 이후 한참 동안 세 사람의 낚시는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호중의 통발로 우럭, 노래미를 획득하면서 크게 환호했다. 살집도 두툼했고, 모처럼 크게 웃었다. 또한 허경환의 통발에는 게 2마리, 김광규의 통발에는 노래미·망둥이·게 등이 들어가 있었다.

통발로 저녁 식사 재료를 획득한 세 사람은 의기양양하게 바다에서 돌아왔다. 김호중은 된장찌개를 준비했고, 김광규는 물고기 손질을 했다. 허경환은 우럭 튀김을 했다. 각자 역할을 분담해 저녁 식사 준비를 했다.

김호중의 박하지된장찌개, 허경환의 생선 튀김, 김광규의 회가 완성됐다. 김호중의 잡아올린 우럭, 노래미는 세 사람의 무인도 생활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고생 끝에 낙이 왔다. 김호중의 음식 솜씨까지 더해 입이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김광규를 위해 고생한 김호중이 만들어낸 '힐링 타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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