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강박증 의뢰男 고민에 "나도 다시 강박증이 생겼다" [물어보살][★밤Tview]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1.30 21:41 / 조회 :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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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이 현재 앓고 있는 강박증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40대 작가 의외인 남성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강박증이 너무 심해져서 조언을 듣고자 한다. 특이하게 변의 강박이라는 게 있다. 화장실을 자꾸 가고 싶다는 강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수근은 "그걸 안 가면 찝찝한 거냐"라고 질문했고, 의뢰인은 "그렇다. 그런데 실제로 화장실을 가면 아무 일을 안 본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나는 최근에 항생제를 세게 먹고 일주일 동안 고생했다. 새벽에 일어나서 설사를 하는데, 다 끝났는데도 불안하더라"라며 의뢰인의 걱정에 공감했다.

이어 이수근은 "저는 최근에 다시 강박증이 생겼다. 예전에 잠을 누워서 못 잤다. 버스에서도 눕지 못하고 엎드렸다. 왜 그런지 아시냐"라며 너무 건강할 때(20대 초반)였는데 누가 송곳 같은 거로 목을 찌를 것 같았다"라고 섬뜩한 강박을 이야기했다.

이어 "무슨 계기나 트라우마가 없었는데도 그렇다. 그런데 최근에 또 그걸 느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영화 장면의 충격이 아니냐"라고 합리적 의심에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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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한편, 서장훈은 결혼 13년 차 의사 부부 의뢰 걱정에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날 아내 의뢰인은 "제가 자타 공인 남편 덕후이다. 남편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불편하게 하지 않나 싶다. 남편이 없으면 안 된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남편에게 항상 저보다 하루 더 살라고 한다"라며 남편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수근은 "고백은 네가 먼저 한 것이냐"라고 아내에게 물었다. 아내는 "아니다. 결혼 전에는 남편이 저를 훨씬 많이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결혼 후에는 제가 훨씬 많이 좋아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어디가 그렇게 좋냐"라고 질문했고, 아내 의뢰인은 "살다 보니 (남편이) 너무 안정적인 사람이다. 저는 불안도가 높고 확인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라며 "같은 의사라도 저는 징징댔는데 남편은 힘들다고 말한 적이 없다. 누굴 험담 한 적도 없다. 인간으로서 의사로서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 의뢰인을 향해 "너는 되게 복받은 남자다. 와이프에게 그런 평가를 받는 사람이 흔치 않다"라며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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