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애할 운"..송중기 재혼 맞힌 '사주논리여행' 또 성지순례[스타이슈]

배우 송중기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 / 2022.11.1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 소식을 알리자, 그의 올해 재혼을 점쳤던 사주풀이가 또 한 번 재조명되고 있다.


31일 송중기의 사주를 예측했던 한 사주철학가의 블로그에는 다수의 네티즌들이 "송중기 재혼 소식 듣고 이 글이 생각나서 성지순례 왔습니다"라며 댓글을 단 흔적을 볼 수 있다.

'사주논리여행'을 운영하고 있는 사주철학가 이석호 씨는 지난 2017년 9월 9일 결혼을 앞둔 송중기와 송혜교의 궁합을 풀이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바 있다.

당시 철학가는 송중기의 사주에 대해 "두 번 결혼할 수 있는 명조"라며 "한 번의 결혼은 실패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 있는 여자를 아내로 들일 수 있다"라고 풀이했다.

또 그는 송혜교의 사주에 대해 "배필과 해로할 수 없다"며 두 사람 사이에 "2019년에 이별수가 있다"면서 "그러나 결혼과 이혼은 모두 당사자들의 결정이니 운에서 이혼수가 있어도 이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작성했다.


이 글은 송중기가 송혜교와 이혼을 알렸던 2019년에 재조명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에도 네티즌들이 '성지 순례'로 해당 블로그를 방문해 송중기 사주를 점쳤던 글에 댓글을 달아 2023년 현재까지 무려 9000여 개의 댓글이 달린 상태다.

/사진=‘사주논리여행’ 블로그 글 캡처

/사진=‘사주논리여행’ 블로그 글 캡처

이 글과 블로그는 송중기가 지난 30일 영국인 여자친구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아빠가 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후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법적 재혼했음을 알렸다.

송중기는 지난달 케이티와 열애설을 인정하며 1년째 열애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지인들에게는 3년간 교제했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성지 순례'가 됐던 철학가의 송중기 사주풀이가 또 이목을 끌었는데, 철학가는 2016년 작성글에 "(송중기는) 2020년에 연애할 운으로 여자가 들어온다. 여자로 인해 마음고생할 것으로 보이며 되도록이면 늦게 결혼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했다.

또한 "44세를 넘어서 결혼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그래야 여자가 들어와 안착할 수 있다. 비록 다른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인생이라는 것이 완전할 수 없으니... 아무튼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