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맨유' 막판 자비처 확보 "이보다 잘할 수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2.01 10:34 / 조회 :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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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장 막바지 마르셀 자비처(29)를 영입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비처를 오는 6월까지 임대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자비처는 2021년부터 뮌헨에서 뛰었던 미드필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맨유가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분주하게 움직였다. 추가 영입을 생각하지 않던 중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지난달 29일 레딩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에릭센의 부상 정도가 심해 재활만 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전력 누수를 메울 카드가 필요했다.

맨유는 자비처를 단기 옵션으로 데려왔다. 에릭센이 비운 자리를 대체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다. 맨유의 레전드인 리오 퍼디난드는 개인 방송을 통해 "자비처가 라이프치히에 있을 때 플레이를 많이 봤다. 그곳에서 아주 감각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필수적이었다"면서 "뮌헨에서는 정기적으로 뛰지 못했지만 정말 좋은 영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적 시장 문이 닫히기 직전 짧은 시간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결론이다. 퍼디난드는 "자비처는 경험이 많고 챔피언스리그도 뛰어본 선수"라며 "맨유는 부족한 시간에서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야만 했다.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 맨유의 영입팀이 아주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퍼디난드의 큰 기대를 받은 자비처는 "가끔은 빠르게 결정해야 할 때가 있다. 맨유의 제안을 들었을 때 그랬다. 나는 아직 경쟁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맨유의 승리를 도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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