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린' 이동휘 "노메이크업 촬영 고집, 최근 강박 생겨"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2.01 13:07 / 조회 :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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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감독 형슬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현실 이별 보고서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2023.02.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동휘가 노메이크업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1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형슬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휘, 강길우, 정다은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동휘, 정은채의 현실 이별 보고서. 배우 이동휘가 몇 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여자친구에게 얹혀사는 불량 남친 '준호'로 분해 현실 캐릭터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날 이동휘는 작품 속 비주얼에 대한 질문에 "얼마 전부터 영화나 드라마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나오는 제 얼굴을 못 견디기 시작했다. (작품 안에서) 전혀 그럴 상황이 아닌데 눈썹이 그려져있거나 입술에 틴트가 발려 있는 상황을 못 견디겠더라. 강박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들어서 메이크업을 거의 안 하게 됐다. 디즈니+ '카지노' 촬영 때도 그렇고 최근 찍고 있는 작품들도 마찬가지다. 근데 그렇게 해서 제 마음이 편하면 좋은데 작품을 보면서 제 민낯을 보기가 어렵더라. 제가 나오는 부분을 스킵할 때가 있다"며 "준호를 표현함에 있어서는 옆에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따로 얼굴을 부어보이게 하진 않았고, 자연스럽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오는 8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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