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꽈추형, 넘사벽 병원 수입 공개.."얼마인지 몰라"[★밤TView]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3.02.01 21:50 / 조회 :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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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옥탑방의 문제아들' 꽈추형(홍성우), 한상보가 '의사도 유쾌할 수 있다'는 공식을 증명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탈모 전문가' 한상보와 함께 자신의 수입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꽈추형은 지금까지 출연한 유튜브 누적 조회수만 1억 5천만뷰, 9000건이 넘는 수술을 집도한 비뇨의학과 인기 의사다. 워낙 바빠서 연예인보다 섭외하기 힘들다고. 꽈추형은 "사인 요청은 기본이다. 종종 민망한 경우도 있다. 사우나에서 나를 알아보면 내 것을 쳐다보려고 한다. 탕에 들어갔는데 나갈 때쯤 날 알아본 것 같으면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나가기 힘들더라. 자신은 있는데 순간적으로 나가기 힘들었다"라며 인기를 실감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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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남녀노소 고민인 '탈모' 전문가 한상보는 "우리나라 모발 이식하는 전문가들은 세계 넘버1이다. 해외에서도 원정을 많이 온다. 우리가 젓가락의 민족이지 않나. 그걸로 쌀알을 집는다. 외국 의사들이 놀란다. 대한민국에서 수술 제일 잘하는 3대 종목이 양궁, 태권도, 모발 이식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옥문아' 한상보는 자신을 '의학계의 박명수'라고 지칭하기도. 한상보는 "꽈추형은 의학계 원톱 유재석이다. 꽈추형이 참 잘돼야 한다. 꽈추형이 '의사도 재밌을 수 있다'는 좋은 예시다"면서 "내가 꽈추형보다 나이가 3살 더 많은데 '옥문아' 섭외 전화 받고 '꽈추형 꽂아줘서 고맙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꽈추형은 자신의 별명이 탄생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꽈추형은 "모 방송에 출연했을 때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가 애매했다. 의학용어만 쓰면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고추' 발음을 세게 해서 '꽈추'라고 했는데 소문이 퍼져서 난리가 난 거다. 내가 직접 만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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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옥문아' 꽈추형은 모두가 궁금해하는 수입을 공개했다. 김숙이 "이제는 임대 말고 건물을 살 수 있지 않냐"고 물을 정도. "수입은 상당하다"라며 입을 연 꽈추형은 "페이 닥터 시절에는 감히 말하면 톱이었다. 페이닥터 3명 월급을 합한 게 내 월급이었다. 서울 페이닥터 월급 톱3였다"라고 자신했다.

뿐만 아니라 꽈추형은 "병원 수입은 이미 넘사벽"이라며 "방송 출연료는 내가 얼마 주는지 모른다. 방송 출연료는 어느 통장에 들어오는지 모른다. 쌓이고 있지 않겠나. 안 주셔도 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정형돈이 "그거 나 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꽈추형은 남성 활력과 근육의 관계도 언급했다. 앞서 엄청난 운동량으로 다수의 방송을 통해 오해를 산 김종국은 "운동을 하면 다르다"라며 해명하기도. 이에 꽈추형은 "남성 활력과 근육은 관련이 있다"면서도 "과할 경우는 역효과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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