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변은지, 18세 임신→아들만 셋 "산후우울증이라며.." [★밤Tview]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2.01 23:55 / 조회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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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산후우울증을 고백한 변은지가 세 아들을 키우는 근황을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8세에 임신한 강원 영월 출신 '고딩엄마' 변은지가 스튜디오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24살 변은지는 남편 김형수와 세 아들 6세 김하준, 5세 김하성, 4세 김하민을 공개했다. MC 박미선은 "아이들이 연년생이냐. 일 년에 한 번씩 배가 불렀던 거냐"고 물었다.

게스트 선예도 "산후우울증이 있었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며 놀랐다. 앞서 변은지는 재연 영상을 통해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남편과의 갈등을 공개했다. MC 하하는 변은지에게 "그렇게 힘들다고 소리 지를 때는 언제고, 아기가 하나가 아니라 셋이다. 너무 신기하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변은지는 "남편과 가족들 도움으로 극복했다. 키우다 보니 아기들이 너무 예뻤다. 키울 바엔 빨리 키우자 싶어서 연년생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셋째도 계획이었냐"라고 물었고, 변은지는 "셋째는 계획은 아니었지만 바로 생겼다"며 웃었다.


박미선은 딸 셋을 양육하는 선예에게 "그 집도 셋째를 계획한 거냐"고 물었고, 선예는 단번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돌연 "네, 그렇다. 계획했다. 우리 막내가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계획했어. 유진아"라고 셋째 아이의 이름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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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화면
이날 변은지는 18세에 임신을 알게 된 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도망간 사연을 털어놨다. VCR 속 변은지와 김형수는 유일한 취미 생활인 배드민턴을 즐기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변은지는 김형수의 친구에게 "내 또래나 오빠 또래나 우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김형수의 친구는 "아무래도 동네가 좁다 보니 건너 건너 다 안다. 술 먹다 보면 그 이야기만 했던 것 같다. '형수 형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는데 나이가 어리다는데'라는 말만 한동안 했다"고 회상했다.

변은지는 "막상 시선을 받으니 '왜 이렇게 안 좋은 말을 많이 하지? 듣는 사람 생각은 안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단 오빠만 믿고 도망을 갔다. 한동안 집밖에 안 나갔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변은지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임신 당시에) 괜히 저희를 안 좋게 바라볼 것 같은 시선이 불편해서, 도망치듯이 (충북) 제천으로 도망갔었다. 산부인과에 가는 날이 아니면 무조건 집에 있었다. 뭘 먹으러 다니지도 않고 집에만 있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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