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어쩌나... 음바페 햄스트링 부상에 네이마르-라모스도 빠졌다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3.02.02 12:33 / 조회 : 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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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전반전 도중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의 스타 플레이어인 킬리안 음바페(25)가 경기 도중 고통을 호소하며 빠지고 말았다. 클럽 내부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음바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리오넬 메시(36)와 투톱으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날 경기에서 음바페는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전반 7분 세르히오 라모스(37)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키커로 나선 그는 왼쪽을 공략했으나 골키퍼 뱅자맹 르콩트(22)의 손에 걸렸다. 심판이 음바페가 슈팅하기 전 르콩트가 움직였다는 이유로 다시 기회를 줬으나 이번에는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로도 종횡무진하던 음바페는 전반 19분에는 부상을 입고 말았다. 앞선 상황에서 상대와 충돌하며 햄스트링 쪽에 고통을 느낀 그는 필드에 주저앉고 말았다. 결국 음바페는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돌아가고 말았다.

경기는 메시와 파비안 루이스 페냐(27)의 골 등으로 PSG가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51점(16승 3무 2패)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그러나 주포의 부상은 자칫 팀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사령탑은 음바페의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다. ESPN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갈티에(57) PSG 감독은 경기 후 "타박상일까, 아직 상태를 모르겠다"면서도 "별로 심각해보이지 않는다.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단 내 일부에서는 우려를 표했다. 매체는 "비록 갈티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해도 선수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이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음바페의 몸 상태는 더욱 주목받게 됐다.

PSG는 이미 선수들의 부상으로 위태로운 상황이다. 네이마르(31)는 발목 부상으로 아예 몽펠리에전에 동행하지 않았고, 라모스 경기 사타구니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서 조기에 빠졌다. 여기에 음바페까지 다치면서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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