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이채영 '비밀의 여자', 웃음 만개 대본 리딩 현장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2.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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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비밀의 여자'가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뽐냈다.

2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측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여,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대본 리딩 사진에는 신창석 PD와 이정대 작가를 비롯해 배우 최윤영, 이채영, 이선호, 한기웅, 신고은, 이은형, 임혁, 최재성, 방은희, 이종원, 김예령, 김희정, 박형준, 이정영, 윤지숙, 이슬아, 이민지 등이 참석했다.

신창석 PD는 '비밀의 남자'에 대해 이정대 작가와의 의기 투합한 연작 시리즈임을 밝힌 후 "성공하면 '비밀의 부부'가 될지, '비밀의 장모님'이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다가도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맡은 역할에 몰입,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먼저 최윤영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안하무인 상속녀 오세린 역으로 분해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채영은 YJ 그룹 며느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주애라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쳐 보였다.

이선호는 정의로운 성격과 우수한 학업성적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이른바 '엄친아의 표본'인 서태양 역으로 존재감을 발산해 보였다. 또 YJ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정겨울과 결혼한 남유진 역의 한기웅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는 정겨울 역의 신고은은 청초한 외모와 분위기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고, 이은형은 정겨울의 의붓오빠이자 그녀만의 키다리 오빠 정영준 역으로 분해 신고은과의 찰떡 호흡을 뽐냈다.

대본 리딩을 마친 최윤영은 "너무 좋은 선배님, 후배님들과 함께 해서 좋았고 화목했던 현장 분위기가 기세를 타서 드라마도 잘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채영은 "신창석 PD님과 이정대 작가님은 믿고 보는 조합이다. 시청자분들도 드라마를 보시면서 재미와 감동, 가족애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예비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신고은 역시 "공감이 너무 많이 되는 작품이어서 기대가 된다"고 대본을 읽은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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