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한지완, 오창석에 "죽으려면 혼자 죽어"[★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3.02.02 20:40 / 조회 :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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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방송 화면 캡텨


'마녀의 게임' 한지완이 오창석이 분노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기자들 앞에서 정혜수(김규선 분)이 친딸이라 밝힌 설유경(장서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혜수는 '스텔라쇼2 디자인 품평회'를 진행했다. 이때 설유경은 "오늘 공식적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제 딸을 소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혜수에게 다가가 손을 잡은 설유경은 "스텔라정이 제 친딸입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품평회가 끝난 후 정혜수는 "왜 그런 폭탄 발언을 하셨어요?"라며 걱정했고, 설유경은 "니가 보고 있는데 거짓말 할 수 없었어"라고 답했다. 정혜수는 "그렇다고 기자들 앞에서 공식적으로"라고 말했고, 설유경은 "누구 앞에서든 이제 니가 내 딸이라는 걸 말할거야"라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정혜수는 "헛소문인줄만 알았던 악플을 직접 인정하신 거에요. 그게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라며 걱정했고, 설유경은 "그동안 너한테 갚아야할 게 너무 많아. 오랜 시간동안 너를 너무 힘들게 했고, 그 빛 다 갚으려면 아직 멀었어. 너를 내 딸로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할 거야"라고 진심을 전했다. 정혜수는 "장관님도 힘들어지길 거에요"라고 걱정했고, 설유경은 "그래 맞아"라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이후 교도서에서 나온 마현덕(반효정)이 회사로 향해 회의를 모집했다. 마현덕은 "설유경과 스텔라정 모녀사이 공식화한 것 묘수였어"라고 말했다. 강지호(오창석 분)은 "노이즈 마케팅일 뿐이죠"라며 조롱하려 했으나 반효정은 "이제 임시 빼도 되겠다. 그룹 이미지도 올렸고 천하패션도 지켰으니 이제 회장은 내가 아니라 설유경 회장이다"라고"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놀란 주세영(한지완 분), 강지호은 마지 못해 박수를 보냈다.


설유경의 발표 이후 주범석(선우재덕 분) 장관은 기자들에게 둘러 싸여 "스텔라 정, 우리 집사람이 낳은 딸 맞다. 다 알고 있었다. 아내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라고 고백했다. 한 기자가 "남자로서 불쾌하지 않나"라고 질문을 하자, 주범석은 "김기자, 사람이 왜 이렇게 고루해. 요즘 시대에 과거 없는 사람 어디 있어. 그렇게 따지면 내가 더하지. 난 이혼남에, 딸까지 낳았는데"라고 분노했다.

강지호는 자신을 회장에 앉히지않은 마현덕에 실망했고, 마현덕은 그런 강지호에게 "지금 내겐 지호 너뿐이야. 그걸 왜 몰라"라며 몇 수 앞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방에소 고심하던 마현덕은 "설유경, 지금은 신나서 춤출 때지. 너의 그 재롱 지켜봐 주마"라고 미소지었다. 설유경은 '마현덕, 당신이 유지호와 춤추는 곳은 언제나 황금 들판인 줄 알겠지만 한 발만 삐끗해도 떨어지는 외줄이라는 것을 알려줄까 말까. 마현덕이 유지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는 순간 알려줄 거야. 유지호가 당신의 핏줄이 아니라고. 그전까지 유지호 네가 까부는 것을 봐줄까 해'라며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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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방송 화면 캡텨


이후 강지호는 설유경에게 자신이 정혜수 고모 일을 털어놓으면 정혜수가 용서할 거 같냐고 협박하며 회장직을 스스로 사퇴하라고 말했다.

이에 설유경은 주세영을 불러 "어떻게 하면 네가 달라질 수 있을까 생각했어. 내가 널 잘못 키웠다는 죄책감도 크고 어떻게 하다 이 지경까지 왔는지. 잘못을 덮으려다 보면 더 큰 잘못을 하게 돼.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고. 혜수 고모 사건 기억해?"라고 물었다. 이어 설유경은 "유지호가 그걸 빌미로 나를 회장직에서 끌어내리려 해"라고 말했고 주세영은 강지호도 관련이 있는 일이라며 황당해했다.이에 설유경은 "회장직을 가질 수 없다면 같이 죽자는 거지. 나도 유지호도 너도. 혜수에게 먼저 말해. 고모 사건 뺑소니가 아니라 네 실수로 돌아가신 거라고 밝혀"라고 설득했다.

주세영은 "이제 딸이 아니라고 품어주기도 커녕 말하라는 거냐"라고 말했고, 설유경은 "나더러 혜수한테 용서를 빌라고? 그만해"라고 분노했다. 주세영은 "아무리 핏줄이 아니어도 나 딸이었어. 내겐 아직도 엄마야. 근데 나한테 어떻게 이래. 정혜수가 딸이라고 정혜수 편만 들어?"라고 울컥했다. 이에 설유경은 "어리광부리지 말아. 이제 네 잘못 아무도 덮어주지 않아.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악행 그만해야 해. 이제 네가 감당해야 해"라고 말했다.

한편, 강공숙(유담연 분)과 술을 마시던 민선정(김선혜 분)은 뺑소니 사고 나던 날 낮에 정민자(오윤홍 분)가 마현덕을 쫓아가 한별이를 정혜수에게 돌려달라고 애원해보겠다고 말한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술에 취한 민선정은 마현덕을 찾아가 정민자를 해쳤냐고 물었다. 당황한 마현덕은 "기억 없다. 나는 혜수 고모가 누구인지도 모른다"라고 부정했다. 이에 민선정은 "왜 유심원에 간다는 사람이 시신이 됐냐"라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보라는 민선정에 마현덕은 끝까지 입을 다물었다.

정혜수는 강지호의 사무실에 가는 주세영을 발견했다. 강지호의 멱살을 잡은 주세영은 "죽으려면 혼자 죽어. 정혜수 고모 사건 정말 터트릴 거야? 회장직 뺏으려고 날 벼랑 아래로 몰겠다고? 네 원대로 이혼까지 해줬어. 분하고 억울해도 너란 놈 사랑한 시간만큼은 후회하지 않았어.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해? 너 그렇게 차가운 인간이었어?"라고 따졌다. 그 말에 강지호는 "혜수 고모 네가 죽였어. 당연히 벌 받아야지. 나는 너를 감싸준 죄밖에 없다고"라고 말해 주세영에게 뺨을 맞았다. 주세영은 "왜 너도 회장도 혜수 고모 사건을 터트리지 못해 안달이야? 나더러 직접 용서를 구하라 하셨어"라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을 들은 정혜수가 분노한 채 걸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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