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괜찮을까’ 전북 출신 로페즈, ‘전쟁 중’ 우크라이나 1부 이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2.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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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K리그 제주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에 몸담았던 히카르두 로페즈(32)가 우크라이나 1부 팀으로 전격 이적했다.

FC 보르스클라 폴타바는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로페즈 영입을 발표했다. 그는 터키에서 진행 중인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 계약 기간이나 연봉 등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로페즈는 2015년 제주를 통해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린 후 이듬해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전북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7, 2018, 2019 K리그1 정상을 차지했다. 2020년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뒤 두 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총 9골에 머물렀다. 지난해 7월 일본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나 10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시즌 후 제프와 결별했다.

로페즈는 일본을 떠난 뒤 브라질 ‘Mercado do Futebol’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아시아 무대에서 뛰고 싶다.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익숙한 아시아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로 깜짝 이적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시 상황이다. 러시아와 지난해부터 계속 전쟁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이 시국에 우크라이나 이적이라니...”라고 우려했다. 유럽 무대로 진출한 것은 가진 능력이 있고, 그동안 족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세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걱정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FC 보르스클라 폴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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