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축구 한일전? 日 "한국도 강팀, 평가전 상대로 고려할 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2.03 12:22 / 조회 :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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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오는 3월 축구 한일전이 펼쳐질까.

소리마치 야스하루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3월 A매치 상대로 한국도 긍정적으로 고려해 시선을 끈다.

소리마치 기술위원장은 3일 데일리스포츠를 통해 "3월 평가전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거나 월드컵에 꾸준하게 출전하는 팀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연파하며 죽음의 조를 통과, 당당히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패해 탈락했지만 선제골을 뽑아내는 등 아시아 축구의 저력을 발휘했다.

월드컵에서 성적을 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한 일본은 3월부터 강호를 만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3월에 유럽 국가를 만날 수 없어 남미 혹은 아시아 국가가 대상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 평가전 상대가 될 수 있는지 질문에 소리마치 기술위원장은 "한국도 월드컵 16강에 오른 강호다. 생각할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만약 한일전이 성사된다면 최정예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3월 평가전은 FIFA가 정한 A매치 데이에 치러지는 만큼 유럽파를 모두 소집할 수 있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나폴리), 이강인(마요르카) 등이 합류하고 일본도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등 선발 전원을 유럽파로 구성할 수 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은 3월 남미 국가와 A매치를 치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남미 매체는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3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평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월드컵 이후 곧바로 리턴매치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A매치 전까지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을 찾는데 속도를 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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