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보·오프셋, 그래미서 몸싸움.."故 테이크오프 추모 무대 서지 마"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2.07 08:21 / 조회 :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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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스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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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스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그룹 미고스의 퀘이보와 오프셋이 그래미 시상식에서 격한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이하 현지시간) TMZ는 전날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어워드에서 퀘이보와 오프셋이 무대에 오르기 직전 몸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퀘이보는 최근 사망한 미고스의 멤버 테이크오프에게 바치는 무대를 준비 중이었다. 퀘이보가 준비한 노래 'Without You'는 그가 테이크오프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곡.

소식통은 "그래미 측은 오프셋에게 무대에 함께 서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퀘이보가 오프셋이 테이크오프에게 바치는 무대에 서는 것을 막아섰고,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결국 이날 그래미어워드 무대에는 퀘이보만 올랐다.

이에 그래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오프셋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 형제와 싸우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글을 남겼다.


퀘이보와 오프셋, 테이크오프로 구성된 미고스는 빌보드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에서 여러 차례 정상을 차지했고, 2017년 그래미상 최우수 랩 앨범과 최우수 랩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특히 테이크오프는 퀘이보의 조카이고, 오프셋은 퀘이보와 사촌 관계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미고스는 지난해부터 불화 및 해체설과 직면해 있었다. 오프셋과 불화로 퀘이보와 테이크오프는 듀오로 활동 중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테이크오프가 한 볼링장에서 말다툼이 일어난 후 총에 맞아 숨졌다. 퀘이보 또한 현장에 있었지만, 목숨을 건졌다. 외신들은 테이크오프의 사망 이후 퀘이보와 오프셋이 더욱 멀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찰은 테이크오프의 살인 용의자로 33세의 남성을 체포했다. 그는 1월 초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감옥에서 풀려나 가택 연금 상태이며 오는 3월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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