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고' SON 아니면 누가 받으랴... 6년 연속 '아시아 발롱도르' 수상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3.02.07 10:23 / 조회 : 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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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31·토트넘) 중국 매체가 선정하는 6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중국의 타이탄스포츠는 6일 손흥민이 2022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6년 연속이자 통산 8번째 이 상을 거머쥐었다. 2014년, 2015년 두 차례 수상한 뒤 2017년부터 쭉 손흥민이 독차지했다.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는 타이탄스포츠가 한 해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착안해 2013년 만들어졌다. 아시안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나 팀에서 활약한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손흥민에게 표를 던진 한 심사위원은 "손흥민이 매년 이상을 받고 있지만, 올해 역시 수상해야 한다. 지난 시즌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심사위원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월드클래스 활약을 펼쳤다.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리더였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손흥민에게 투표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의 경우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득점왕에 올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를 쓰고 뛰는 투혼을 발휘해 한국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그야말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대한민국 수비수이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란의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가 2위, 사우디아라비아 살렘 알 도사리(알 힐랄)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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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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