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지훈련] 구자철, “월드컵 해설 행복했지만, 축구가 더 쉽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2.07 10:44 / 조회 :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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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서귀포] 한재현 기자= 복귀 시즌 부상으로 아쉬움 남겼던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재기를 다짐했다.

구자철은 지난 2022시즌 11년 만에 친정팀 제주에 돌아왔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9경기 1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구자철의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중원과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은 물론 주장 최영준과 함께 팀 구심점 역할도 해야 한다. 올 시즌도 구자철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구자철은 7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빠레브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좋은 분위기로 열심히 해왔다”라며 부상을 항상 조심하기 위해 컨디션적으로 문제 없도록 관리하고 돌아왔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각오가 남달랐다.

그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KBS 해설위원으로 참가해 후배들을 응원하고 지켜봤다. 월드컵 해설은 구자철 축구 인생에도 큰 도움이 되며, 좋은 경험으로 거듭날 수 있다.

구자철은 “(해설을)올 시즌과 연관 지을 건 없다. 월드컵 때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해서 국민들에게 희망 주는 걸 함께 하고 싶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후 휴식으로 재충전했다. 제주 도민들이 팀을 더 사랑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내가 계속 해왔던 축구가 더 쉽다. 해설은 월드컵 직접 보면서 선수들과 함께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해설이 쉽지 않음을 강조했다.

-올 시즌 앞둔 소감?

좋은 분위기로 열심히 해왔다.

-월드컵 해설 경험을 올 시즌과 연관 짓는다면?

올 시즌과 연관 지을 건 없다. 월드컵 때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걸 함께 하고 싶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후 휴식으로 재충전했다. 제주 도민들이 팀을 더 사랑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축구가 쉬웠나 방송이 쉬었나?

글쎄. 내가 계속 해왔던 게 쉽다. 해설은 월드컵 직접 보면서 선수들과 함께한 마음이 있었다.

-남기일 감독의 기대가 큰데?

부상을 항상 조심하기 위해 컨디션적으로 문제 없도록 관리하고 돌아왔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 기대를 증명해야 하는 건 자신이다. 제주 도민들에게 프로 팀으로서 대표하는 더 자리를 잡으면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제주 어딜 가든 환영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사랑을 돌려주는 건 운동장 안에서 기쁨을 가질 역할을 해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울산-전북 양강구도를 깰 수 있다면 어떻게?

축구는 골이 나야 이길 수 있다. 골을 넣고, 실점 안 해야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다. 승점 3점을 가져와야 깰 수 있다. 주민규와 제르소가 나가면서 다른 공격진을 가지고 구도를 깨야 한다. 유리와 헤이스가 전지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제주는 능력이 있는 팀이라는 걸 확인했다. 훈련하면서도 봤다. 팀적으로 골이 터지는 경기를 보려 한다.

-주장단 6명이 선수단 영입에도 의견을 낸다 하는데?

그렇지 않다. 주장단에 멤버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자 베테랑이다. 여러 소통 창구로서 가교 역할을 하는 수단이다. 올 시즌 준비하면서 감독님이 먼저 다가왔다. 감독님이 누구의 추천을 받는 건 사실 없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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