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과 4월 결혼..소속사 분쟁 딛고 맺은 결실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3.02.07 16:38 / 조회 :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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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왼쪽)와 이다인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승기(36)가 이다인(31)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승기는 7일 자필로 쓴 편지를 통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이다인이 이승기의 할머니 집을 찾은 모습이 포착돼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5살 차이인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골프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이어온 이들은 지난해 11월 지인의 돌잔치에 함께 참석한 사실이 스타뉴스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이승기는 최근 이다인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고 이다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현재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수익 정산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후 그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해 독자 행보를 걸었다. 전 소속사와 분쟁으로 시련을 겪고 있지만,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하며 인생 2막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승기는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승기 측도 스타뉴스에 "이승기, 이다인 커플이 오는 4월 7일 결혼한다"며 "혼전임신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되돌리다', '삭제', '결혼해줄래'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톱스타로 성장했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예능 '1박 2일', '집사부일체' 등에서 활약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열연을 펼친 그는 배우 주상욱과 함께 'KBS 연기대상' 공동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4년 tvN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이다인은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올해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할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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