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경맑음 "다섯 아이 육아, 이모님 구하려 했지만.." 토로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2.08 07:16 / 조회 : 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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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맑음, 정성호 /사진=인스타그램
개그맨 정성호 아내 경맑음이 다섯 아이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경맑음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점심, 며칠을 나를 설득하며 '맑음아 너 늙을까 봐 걱정이야' 이모님을 한 달 만이라도 써보는 게 어때? 왜 왜, 나 힘들어 보여? 왜 왜… 나 지금 너무 행복해 오빠"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하고, 육아, 살림하기에 할 일이 많아 한두 번 이모님을 알아본 적은 있었지만, 아이가 넷이라는 점 (지금은 다섯이지만...) 친정엄마가 함께 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청소할 집이 크다는 점 솔직히 신생아만 보셔도 된다 해도 소개소에서는 전화가 오지 않는다"라며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나한테 지금 가장 불편하고 힘든 게 뭘까? 사랑하는 오빠랑 야식 먹으러 못 나가는 거, 사랑하는 오빠랑 영화 보러 못 가는 거. 사랑하는 오빠랑 데이트는 꿈도 못 꾸는구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외식할 수가 없구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여행을 갈 수가 없구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하늘이 50일이 지나가는 날, 이모님이 면접을 오셨고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다. 사실 우리 집에서는 해주실 게 없어요. 남편이 제가 걱정되어 선생님께서 오셨지만 제가 살림 요리를 너무 좋아하고 늦둥이로 다섯째를 낳아서… 아이를 내려놓지 않아요… 제가 가족들과 한번 의논해볼게요. 하고 이모님이 가셨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경맑음은 "우리 딸이 내게 '엄마 내가 있잖아, '아빠랑 양꼬치 먹고 와, 내가 잠깐 볼게' 좋은 이모님을 만나는 건 하늘의 별을 따는 만큼 어렵다고" 좋은 분 같았는데 마음을 접으며 또 내가 정말 힘들어질 때 아직 산후 호르몬에 우울증이 쏟아질지 모르는 너무 후회스러운 순간일 거 같지만 오빠가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만 지금은 기억하기로. 하늘아, 사랑해"라고 전했다.


한편 정성호 경맑음 부부는 2010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다섯 아이를 두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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