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결별설+분쟁 속 지킨 사랑..韓 대표 부부 탄생[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2.08 09:08 / 조회 :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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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 이다인 /사진=KBS(이승기), 스타뉴스(이다인)
배우 이승기, 이다인 커플이 결별설, 소속사 분쟁 등을 딛고 사랑을 지켰다.

이승기는 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다인과 결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그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으로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우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길 바라며 앞으로 많이 나누며 행복하게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다인은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 역시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라며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들이 부부가 되기까지 과정은 매우 험난했다. 골프를 계기로 가까워진 이승기, 이다인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자 팬들은 반대 시위를 펼쳤다. 이승기 팬들은 이다인 부친의 사건을 언급하며 "그동안 지켜온 바른 청년 이미지에 타격이 있다"라고 주장한 것. 또 직접 이승기 자택 앞으로 연애 반대 메시지가 담긴 트럭을 보내는 등 불편함을 보였다.

이승기, 이다인은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는 이다인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며 제기된 설이었다. 이후 별다른 입장이 나오지 않자, 결별설은 더욱 커져만 갔다. 이승기는 결국 "열애설 이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했다"라고 결별설을 종식했다. 또 이승기는 소속사 분쟁으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등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전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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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사진제공=KBS 2022.09.0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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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인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미 여러 번 시련을 겪은 만큼, 이승기와 이다인의 사랑은 더욱 단단해져 결혼이란 결실을 보았다. 그들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해도 본업 역시 놓지 않는다. 이승기는 현재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 MC를 맡아 제작발표회로 공식 석상에 선다. 이어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대가족'으로도 대중을 만난다. 이다인은 MBC 새 드라마 '연인' 출연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되돌리다', '삭제', '결혼해줄래'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톱스타로 성장했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배가본드', '마우스' 등으로 배우 활동에 입지를 굳힌 이승기는 예능 '1박 2일', '집사부일체'를 통해 멀티 엔터테이너가 됐다.

2014년 tvN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이다인은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이승기,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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