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송중기 80년대생 ★결혼 러시→다음은 이종석? [★FOCUS]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3.02.08 11:50 / 조회 :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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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왼쪽부터), 이승기, 이종석 /사진=스타뉴스


2023년 연예계 톱스타들의 결혼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송중기(38)에 이어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도 결혼을 발표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훈훈한 외모에 탁월한 끼까지 갖춘 송중기와 이승기는 '엄친아' 같은 이미지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80년대생 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승기는 1987년생, 송중기는 1985년생이다. 이들의 결혼 러시를 이을 또 다른 80년대생 스타는 누가 될지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승기, 이다인과 4월 7일 결혼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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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왼쪽)와 이다인 /사진=스타뉴스
이승기는 오는 4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배우 이다인(31)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자필 편지를 통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공개 열애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들은 2021년 5월 이승기의 할머니 집을 찾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5살 차이인 두 사람은 공통 관심사인 골프를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지인의 돌잔치에 함께 참석한 사실이 스타뉴스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이승기는 최근 이다인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고 이다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지난해 말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와는 음원수익 정산 문제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시련 속에서도 이다인과 펼칠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이승기는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송중기, 英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임신..혼인신고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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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왼쪽)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사진=스타뉴스 /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송중기는 지난달 30일 영국인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 Katy Louise Saunders)와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열애를 공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특히 송중기는 2019년 배우 송혜교와 이혼 후 약 4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한 터라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송중기는 팬카페를 통해 "내 곁에서 나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나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지난달 30일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은 추후 올릴 예정이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현재 임신 중이다.

송중기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며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이어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함께 결혼생활을 할 신혼집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스타뉴스에 "신혼집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상황에 맞게 서로의 나라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빠가 되는 송중기는 내달 중순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떠날 예정이다.





80년대생★ 결혼 러시..다음 주자는 이종석? 김우빈? 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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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왼쪽)과 아이유 /사진=스타뉴스
80년대생 두 톱스타가 나란히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다음 주자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특히 배우 이종석(34)은 지난해 말 가수 겸 배우 아이유(30, 본명 이지은)와 열애를 인정해 연예계에 뜨거운 화제를 몰고 왔다.

이종석과 아이유는 2012년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MC로 인연을 맺었고, 오랜 기간 동료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은 공식 팬 카페를 통해 "20대 중반 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며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야 이렇게 됐다"며 아이유와 교제를 시인했다.

이종석은 아이유에 대해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며 "나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강단이는 2019년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출판사 편집장 차은호(이종석 분)의 상대역으로 등장했던 인물이다.

이종석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 수상 소감을 전하는 도중 아이유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이종석이 2014년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에서 "연애 건너 뛰고 결혼부터 하고 싶다"고 밝힌 내용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1989년생으로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이종석이 아이유와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될 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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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왼쪽), 신민아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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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왼쪽), 수영 /사진=스타뉴스


이종석과 동갑내기인 배우 김우빈(34)도 여자친구 신민아(39·양민아)와 결혼설이 번번이 등장한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2015년부터 무려 8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신민아는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한 김우빈의 옆을 묵묵히 지키며 간병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둘은 지난해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33)과 무려 11년째 교제를 이어온 정경호(40)도 매년 결혼할 것 같은 스타로 꼽히는 배우다. 정경호는 지난해 11월 영화 '압꾸정' 개봉 전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때가 되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서로 아직은 구체적으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사람들 눈을 많이 의식하지 않는다"며 :시간이 오래 지났고 많은 추억, 많은 이야기를 10년 동안 나눠왔다. 연기적인 이야기는 서로 배려를 해서 응원을 하는 정도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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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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