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설' 유재석→'열애설' 송혜교·차은우도 당했다..무논리 가짜뉴스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2.08 11:00 / 조회 :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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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왼쪽부터), 송혜교, 차은우 /사진=스타뉴스
최근 연예계에 논리 없는 가짜뉴스가 연이어 등장하며 스타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된 가짜뉴스로 피해를 봤다. 유재석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했다는 루머가 퍼진 것.

이에 유재석은 지난 4일 공개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예고 영상에서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예고편 영상에는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유재석의 아파트를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커뮤니티에 보면 내가 이사를 갔다고, 떡을 돌렸다고 하더라. 나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유재석은 미션 수행 후에도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 인사 안 갔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3일에는 배우 송혜교와 보이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차은우의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당시 한 연예 관련 유튜브 채널에는 '[긴급속보] 43세 송혜교, 16세 연하 차은우와 열애 인정…깜짝 폭탄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가짜뉴스에는 송혜교와 차은우가 몰래 차량에 합승해 2시간 넘게 나오지 않았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한 송혜교가 얼마 전 장기용과 헤어졌고, 새로운 연애 상대로 차은우를 만나기 시작했다는 근거 없는 정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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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왼쪽), 백종원 /사진=스타뉴스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 가짜뉴스는 이뿐만이 아니다.

배우 박근형은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뉴스를 접해야만 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김구라의 구라철'에 출연해 "가짜뉴스 때문에 피해를 봐서 유튜브는 전혀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뉴스 섬네일 화면이 공개됐다. 화면에는 '82세 박근형 투병 숨기고 촬영 강행하다 끝내 안타까운 일생'이라는 자막이 게재됐다. 또한 가짜뉴스에는 '배우 박근형이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내용과 함께 박근형의 영정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외식사업가 백종원도 지난해 12월 난데없는 사망설에 휩싸였다. 당시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종원이 아내인 배우 소유진과 세 자녀에게 약 100억 원의 빚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가짜 뉴스가 확산됐다. 이에 따르면 백종원은 지난 12월 15일 뇌졸중을 일으켜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갔다. 뿐만 아니라 신경과 전문의 말을 인용하며 백종원이 희귀병에 걸렸고, 치료비 100억 원이 부족해 다른 이가 대신 지불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백종원은 12월 24일 "상황에 대해서 너무 걱정해 주시는 점주님들이 많다. 일단, 나는 아주 잘 있다. 몸도 건강하다"며 "다만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외국이다. 요즘 부쩍 외국에서 한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 한식을 외국분들에게 좀 더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째 체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방송인 서정희, 가수 혜은이, 배우 서이숙 등도 근거 없는 사망설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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