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강지섭과 묘한 감정 속 포옹 "고마워" [★밤Tview]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2.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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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태풍의 신부' 박하나와 강지섭이 묘한 감정 속에서 포옹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강바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르블랑 사모 남인순(최수린 분)이 혼란스러워하는 장면이 담겼다.


은서연의 정체를 알게 된 남인순과 박용자(김영옥 분)는 은서연을 쫓아내려 했다. 두 사람에게 수모를 당한 은서연은 얼굴에 상처가 남았고, 이를 말리던 르블랑 장남 강태풍(강지섭 분)도 남인순에게 뺨을 맞았다.

강태풍은 은서연의 상처에 약을 바르며 "우리 식구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 미안"이라고 사과했다. 은서연은 "내가 변했잖아. 나 20년 전 강바람 아니야.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강태풍은 계속해서 은서연의 얼굴을 치료했고, 은서연은 강태풍의 뺨 맞은 얼굴을 만졌다. 은서연은 "오빠도 아프잖아"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묘한 감정 속에서 서로를 바라봤다.


강태풍은 "아프긴 너 기억 안 나? 어릴 때 남녀사(남인순) 회초리는 더 했던 거"라며 분위기를 전환 시켰다. 은서연은 "기억나. 내가 깨뜨린 장독대도 오빠가 깨뜨렸다고 대신 맞고, 내가 잃어버린 자전거도 오빠가 대신 맞았잖아. 생각해 보면 오빠는 항상 나를 지켜줬어. 나는 오빠를 한 번도 지켜준 적이 없는데"라며 웃었다.

이어 "고마워. 그때도 지금도"라고 말했다. 강태풍은 "고마우면 내 앞에서는 절대 참지 마. 너 울음 참을 때 진짜 못생겼어"라며 은서연의 머리를 헝클어 뜨렸다. 강태풍은 "이 샌드백 기대에 오르기도 최적화됐다. 필요하면 쓰던가"라며 위로했고, 은서연을 꼭 껴안았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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